| [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hshim (맨땅에헤딩) 날 짜 (Date): 2001년 10월 11일 목요일 오전 09시 28분 03초 제 목(Title): 2001 노벨 화학상 뭐 지금은 화학과 소속이 아니지만 아직도 반이상은 화학자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으니까...:) 우리 건물 3층에 있는 교수가 받았는데, 뭐 언젠간 받을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이 많았고 그게 올해라는 유력한 설도 떠돌긴 했지만 진짜 아침에 출근하니까 방송국에서 중계차도 나와있고 경계도 삼엄하고 (이건 왜인지 모르겠음) 해서 웬일인가 했다. 랩에 올라오니 옆에 앉은 애가 얘기해 줘서 알았다. 그런데 한국 신문기사 몇개 읽어보니 -영어기사도 마찬가지고- 마치 신약개발 해서 노벨상 받은 것처럼 적어놨더라. 게다가 이제 막 떠오르는 신기술로 착각해서 글을 쓴 듯. 야후 메시지보드에선 어떤 놈이 "원래 노벨상은 업적으로 주는 건데 요즘엔 신약 몇개 만들었다고 상주냐?"하는 엉뚱한 소리를 써놨는데, 기사만 읽으면 그럴 수도 있을 듯 하다. 뭐 문외한에게 알기쉽고 관심있는 내용을 써야하는 기자의 고충도 모를 바는 아니지만... 금요일날 축하연 한다던데 포스트닥들도 끼워주려나 모르겠네... V 무슨 그림이냐고요? * \|/ * 바로 맨땅에 헤딩하는 그림입죠. \ O / 왠지 사는게 갑갑하게 느껴질때 ============== 한번씩들 해보시라니깐요. hshim@scripps.ed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