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parsec ( 먼 소 류 ) 날 짜 (Date): 2001년 8월 24일 금요일 오전 09시 49분 52초 제 목(Title): Re: 도서관 화장실의 낙서들로 짐작컨데... 대마처럼 마약성분을 만들어내는 식물은 자기보호를 위해 그런 물질을 만들어내도록 진화했다고 합니다. 즉 그 식물의 일부를 뜯어먹은 동물은 최음효과를 경험하고 곧 어딘가 있을 짝을 찾아 급히 떠나게 되어 그 식물군집은 더이상의 피해를 보지 않게 되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1) 도서관 운영자들이 망가지는 책들의 유지 보수 비용을 줄이기 위해 도서관에 배변을 촉진하는 페로몬을 뿌려놓았을 수 있습니다. 2) 아니면 책을 만드는 종이의 원료식물이 그런 성분을 갖고 있었을 수 있습니다. 2)의 경우, 종이의 원료가 되는 식물이 육식동물이나 인간 등 그 식물을 먹이로 삼을만한 초식동물에게 위협이 되는 일부 동물로 하여금 배변 욕구를 느끼게 하는 향이나 페로몬을 분비한다면 근처에 온 육식동물이 배변을 하게 될 것이고, 그 변 냄새를 맡은 초식동물은 위협을 느껴 해당 식물 근처에 접근하지 않음 으로써 그 식물은 보호를 받게 되는 것이죠. 물론 가설일 뿐입니다. parse: /'pa:rs/ vt., vi. parsed, 'par·sing [ < L pars (orationis), part (of speech) ] to break (a sentence) down, giving the form and function of each part parsec: parse 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