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outsider (하얀까마귀) 날 짜 (Date): 2001년 7월 6일 금요일 오전 11시 31분 31초 제 목(Title): Re: 목성의 수소함량 결국은 "연성" "혹성"이 일본식이어서 쓰지 말아야 하는 게 아니라, "쌍성" "행성"이 표준 술어여서 써야 하는 것 아닐까요? 그런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전자의 이유를 후자에 우선시키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 제가 토를 단 이유는 용어의 표준화를 고려할 때 이미 일본에서 사용하고 있던 용어인 연성이니 혹성이니 하는 것이 배제된 사정(?)이 궁금해서였습니다. 우리나라 천문학계에서 용어를 이렇게 쓰기로 결정하기 오래오래 전부터 일본에선 그런 용어를 썼을 것이고, 당연히 수많은 우리나라 도큐먼트들에서도 생각없이 그렇게 써왔지 않았을까요? 이런 '관례'를 뒤엎고 새 용어들을 정착시킬 필요가 있었을만큼 '쌍성'과 '행성'이 의미가 훨씬 명확한 것인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ps. 삼연성이나 사연성은 그럼 뭐라고 할까요? (존재한다면..;) -- @< //) `//<_ 하얀까마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