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hoeso) <firewall.nikon.c> 날 짜 (Date): 2001년 7월 3일 화요일 오후 01시 48분 51초 제 목(Title): Re: 목성의 수소함량 관련 논문을 뒤져보니 아직 jovian 계열의 H2/He ratio를 확정한 건 아니더군요. 단지 목성만이 최근 갈릴레오에 의해 측정된 비교적 신뢰성있는 He함량 24% 가 전부고 그 이외의 경우 보이저의 측정 결과에 의존하고 있는데 목성의 경우에 갈릴레오와 보이저의 결과가 크게 달랐으므로 아직 모른다는 것이 정답이군요. He함량 24%는 태양의 25%와 거의 동일하고 태양계초기 형성시 동일한 재료로 목성과 태양이 형성되었음을 알려주는 것이고 기존의 jovian 계 생성모델인 gray model(He/H2가 homogeneous하게 모인다는)이 아닌 He/H2가 질량차에 의해 분리되어 생성되었다는 것을 암시한다는 군요. 중력만으로는 설명이 안되고 초기 가스분포를 어떻게 설정하느냐가 최종 He/H2의 비를 결정합니다. 어쨌든 재미있는 것은 목성이란 천체는 학자의 예상을 하나도 어김없이 빗나가게 하는 신비로운 행성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