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lolol (-_-)_)_)_))
날 짜 (Date): 2001년 5월 13일 일요일 오후 09시 19분 12초
제 목(Title): Re: 혀로 맛보기..



 
에에...
 
일단 KCN이 산하고 반응해야 HCN이 생깁니다. KCN의 pKa가 한 10정도 되니까
 
물로는 HCN 안생깁니다. 뭐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물에 녹아든 미량의 CO2
 
때문에 발생할 수는 있지만요. 강한 흡습제이긴 합니다만 일단 프로톤 도너가
 
있어야 HCN이 만들어지겠죠? 물만으론 모자랍니다.
 

- CN-는 그래도 꼴에 강염기기 때문에 (물론 Hydroxide ion보다는 약염기입니

다만) 적당량의 HCN은 발생합니다. hydrogen cyanide의 Ka값은 10-10 order죠.

(첨자가 안돼서.. -_-;;) 대강 계산해보니 120ppm정도 나오는데요? 

치사량의 수 배는 됩니다.. 위에 parsec님이 올려주신것과 비교해도...

(0.05g HCN vs 0.12g 정도..)
 

글고 HCN은 포르피린 링의 철과 직각으로 결합해서 안떨어집니다. 정맥주사를
 
했더라도 RBC안의 헤모글로빈이 제일 먼저 반응할테고, 보통은 먹거나 하니깐
 
일단 위속에서 발생한 HCN이 역류해 폐로 들어갑니다. 점막으로 흡수되어도
 
거의 동일한 기작에 의해 헤모글로빈 전체가 블로킹당하고 그걸로 질식사 되겠
 
습니다. 물론 전자전달계 안에도 Cytochrome C같은것이 철을 갖고 있고 그거랑
 
도 반응할 수 있습니다만, 일단 혈액을 타고 운반되어오는게 먼저겠죠?
 

- Cyanide는 trivalent ion에 강하게 binding 하니까 haemoglobin 안의 

divalent ion이 산화되어서 methaemoglobin이 되어야 잘 결합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Heme의 center에 있는 fe ion은 divalent 맞죠? -_-;;)

오히려 HCN의 독성의 가장 주 원인은 님께서 말씀하신 Cytochromoxidase

같은 metal 들어있는 효소에 붙어서 cell respiration을 막는걸로 알고 있습

니당.. 글고 폐에 들어가도 섬모에서도 붙는걸로 알고 있고요..

cyanide는 antidote가 없어서 liver에 많이 들어있는 rhodanese를 이용해서

소변으로 배설되는 thiocyanate로 바꿔주는 걸 촉진하는 방법을 사용하죠..

그래서 sodium thiosulphate를 먹여서 detoxification시키는걸 도와준다죠..

(민간요법? -_-;;) 그리고 sodium nitrile 이나 DMAP나 Vitamin B12나 

등등을 써서 methaglobin에 cyanide를 binding 시키는 건 오히려 치료법 

아닌가요? -_-;; (Fe에 binding 시키거나, B12의 cobalt에 bind시키거나.)

이쪽은 전공이 아닌부분이라서 슬쩍 뒤져봤는데.. -_-a 틀린부분 있으면

지적 바랍니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