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lolol (-_-)_)_)_)) 날 짜 (Date): 2001년 5월 12일 토요일 오후 10시 46분 12초 제 목(Title): Re: 혀로 맛보기.. 우선 몇가지 잘못된게 있는데, potassium cyanide나 hydrogen cyanide나 모두 냄새가 납니다. bitter almond odor이 나죠.. 그리고 청산가리를 먹으면 죽는 이유는 KCN의 독성이 아니라 HCN 때문이죠.. 바싹 마른 혓바닥에 KCN을 올려놓으면 소금 올려놓는 거나 별 다를게 없겠죠? -_-a 맛은 달다고 구전되어 오지만, 보통은 별 맛이 없다고 하더군요. -_- 단지 혀에 닿는 순간 머리를 얻어맞은 느낌이 들면서 숨쉬기가 곤란한 느낌이 온다고 합니다. (제 경험은 아닙니다. -_-;;) 그리고 헤모글로빈에 binding되어서 질식사 하는 건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_-; 그 기전 좀더 복잡하지 않나요? 이건 장담은 못하겠고.. 그리고 저 에피소드(?)는 헛소리입니다. 청산가리는 아주 예전부터 단골 자살 보조제였기 때문에 (-_-;;) 여러가지가 잘 알려져 있죠.. 보통 먹은지 3분~ 6시간 사이에 죽고 대부분이 (조금 먹지 않은 이상은) 10분 이전에 죽습니다. 그리고 굳이 위산까지 내려갈 필요는 없습니다. 수분에 sensitive하기때문에 침에 닿으면 바로 hydrogen cyanide가 발생하죠.. 청산가리는 이름대로 pale blue color의 gas를 발생하지만 결정은 흰색입니다. 도금하는데나 꿩 밀렵꾼 한테 가보면 볼 수 있습니다. -_-;; 요새도 많이 쓰죠. 콩에 구멍 뚫은 다음에 청산가리를 넣고 연납으로 막으면 먹은 꿩이 날아가다 떨어진다는. low density(1~5ppm)의 gas도 냄새를 detect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먹었다고 피 토하고 죽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_-; 대부분의 연출에서 과학적 고증이 안되어있죠.. 그리고 시체의 특징은 선홍색 시반이 생기는 건데, 이건 헤모글로빈이 산화되지 않아서이죠.. 보통은 검붉은 시반이 생기기 때문에 구분됩니다. (요샌 검시할때 나오겠지만.. -_-;) 뭐 더 있지만 이만..-_-;; (기억이 잘 안나서..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