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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pomp (위풍당당)
날 짜 (Date): 1999년 7월  9일 금요일 오전 08시 13분 11초
제 목(Title): [수학] 풀커슨상 수상 김정한 박사 내한


『수학 포럼-수학관련 책 행사 소개 (go MATH)』 1011번
 제  목:[신문] 서울 온 재미수학자 김정한 박사                       
 올린이:마름모  (박효열  )    99/07/09 00:37    읽음:  3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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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 대한매일
제 목 : 서울 온 재미수학자 김정한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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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7년 조합론 분야의 노벨상이라 일컫는 풀커슨상을 수상한 재미 수학
자 김정한(金鼎翰·38·마이크로소프트사 기초수학 선임연구원)박사가 6일
개막된 '세계한민족과학기술자종합학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했다.
  김박사는 95년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논문 '램지 수(Ramsey Number)변화에
관한 법칙'에서 60년동안 많은 학자들이 풀지 못한 해법을 내놓아 세계 수
학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사람들이 모이면 반드시 그중에 서로 아는 사람이 몇명은 있지요.아는 사
람들의 모임에서는 서로 모르는 사람들의 조합이 생깁니다.우연한 조합의 법
칙을 수학적으로 나타내는 수(數)가 바로 램지 수 입니다”
  지난35년 에르도쉬와 세케레쉬의 논문에 처음 소개된 이래 수학자들의 밤잠
을 설치게 한 난제를 그동안의 연구를 종합,기존에 알려진 상한값과 같은 하
한값을 증명해 내는 것으로 해결했다.이 방법은 조합론 분야의 확률론적 방
법을 한단계 발전시켰다는 평을 받고있다.
  김박사는 “뉴튼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을 때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데까지 응용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며 “사물의 이치에 숨어있는 '진리'를 
찾아내면 언제든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생각에서 기초수학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세대(물리학 석사)를 졸업한 뒤 93년 미국 뉴저지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AT&T연구소와 카네기멜론대에서 연구했고 프린스턴대에서 강의했
다.97년 4월부터 마이크로소프트사로 옮겨 기초수학을 연구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kdaily.com
발행일 : 99년 07월 07일

천리안 ▶ 중앙일보
제 목 : '수학 약하면 정보사회 낙오' 풀커슨상 수상 김정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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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의 언어가 물리라면 21세기의 언어는 수학입니다. 영어를 모르면
무역을 할 수 없듯이 기초수학이 취약하면 정보사회에서 낙오될 것입니다."
 지난 97년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수학부문의 논문상인 '풀커슨 상'을 수상한 
바 있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선임연구원 김정한 (金鼎翰.36) 박사가 
6일 회견을 가졌다.

  김박사의 수상은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발표해 인정받은
'램시(Ramsey)의 수' 이론에 따른 것이다.

  '램시의 수' 이론은 큰 집단에서 같은 성질을 갖는 작은 집단을 구하는
수학적 원리. 김박사는 이 '램시의 수'의 기존 오차를 최대로 줄이는 방
법을 찾아냈다.

  김박사는 마이크로소프트사내 기초수학 연구팀인 '이론그룹'의 선임연구원.
이론그룹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지난 97년 수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드메달'
수상자인 마이클 프리드먼박사 등 저명한 수학자들을 초빙해 만들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사 같은 거대 기업이 제품개발과 아무 관련없는 수
학자들을 고용, 기초수학 연구를 자유롭게 하도록 하는 것은 기초수학의
중요성을 파악했기 때문" 이라며 "정보통신용 암호 만들기와 해독 과정에
서 수학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그는 연세대 물리학과 졸업후 93년 미 럿거스대학에서 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최지영 기자<choiji@joongang.co.kr>


천리안 ▶ 경향신문
제 목 : 내한 MS이론그룹 선임연구원 김정한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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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웨어 중심의 정보통신산업이 발전했던 20세기에는 물리, 공학이
기본 언어였습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가 핵심이 될 21세기 정보통신산업에
서는 수학이 기본 언어가 될 것입니다』

  6일 개막된 세계한민족과학기술자 종합학술대회 참석한 김정한(金鼎翰·
36·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 이론그룹 선임연구원)박사는 수학의 중요성을
이처럼 강조했다.

  연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김박사는 93년 미 뉴저지주 럿거스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AT&T 연구소를 거쳐 97년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수학이론
그룹에 동양인으로는 유일하게 스카우트됐다.

  그의 램지수 이론에 관한 논문은 95년 미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에 게재돼 주목을 받았다. 또 이 논문으로 97년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수
학프로그래밍 학술대회에서 풀커슨상을 수상했다.

  1935년 에르도시와 세커레시의 논문을 통해 처음 알려진 램지수이론은
큰 집단에서 동일한 성질을 갖는 작은 집단을 구하는 방법에서 오차를 줄이
는 것. 김박사는 이 오차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만들어냈다.

  김박사는 『수학이 전자상거래에서 거래 당사자외에는 전혀 풀 수 없는
암호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음성인식, 화성인식 등의 난제에도 수학적 방법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당장의 경제성을 앞세워 응용과학에 치중하는 경우가 많지만
응용하다 막히면 그것을 풀어주는 것은 결국 기초과학』이라며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은정기자 ejung@kyunghyang.com)
발행일99년 07월 07일


천리안 ▶ 한국일보
제 목 : [오늘의 사람들] MS사 유일한 한국인연구원 김정한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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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정보통신시대의 언어는 수학입니다. 수학을 모르고 정보통신과
학을 연구한다는 건 영어를 모르고 무역하는 것과 같습니다』

  소프트웨어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에 수학연구자들이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6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막한 1999 세계한민
족과학기술자종합학술대회에 참가한 김정한(37·MS사 선임연구원·사진)박
사가 바로 그 중 한사람. 그는 97년 큰 집단 안에 포함된 균일집단의 크기
를 구하는 「램지 수」 해법을 찾아냄으로써 저명한 수학상인 풀커슨상을
수상했고 미국수학회지,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등에 소개됐다. 김박사는
MS사 「이론그룹」 연구자 20명 중 유일한 한국인이다. MS사는 97년 수학
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드메달 수상자 등 쟁쟁한 수학자들로 이론그룹을
구성했다.

 『점점 비중이 커지는 소프트웨어산업은 수학적 논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
습니다. 암호짜기와 해석, 음성·화상인식에도 모두 수학체계가 필요합니
다. 수학의 기초인 정수론이 최근 복잡한 암호 만들기에 응용되는 것만 봐
도 알 수 있습니다』

  연세대 물리학과를 나와 수학과(석사)로 옮긴 뒤 럿거스대학(뉴저지주립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AT&T 연구소와 프린스턴대학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는 등 대학·연구소를 두루 거쳤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부분
스타이너 시스템」에 대해 논문발표를 했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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