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soulman (그림자) 날 짜 (Date): 2001년 3월 23일 금요일 오전 08시 22분 23초 제 목(Title): 달착륙 음모론.. 에 관한 이야기가 키즈에 나온 지 얼마 안 되는 듯 한데.. 엇그젠가 FOX에서 그 음모론을 다룬 1시간짜리 프로그램을 해 주데요.. 정말 그럴 듯 하더군요. 방사능 이야기중에, 실제로 반 알랜 대를 벗어난 유인우주선은 아폴로를 빼고는 하나도 없다... 는 이야기 (누군가 그렇게 이야기하데요.. 우주복이 그렇게 좋다면 쓰리마일 섬에 가서 누출된 방사능을 그 우주복 입고 다 청소하라고 해 보라고... 그리고 러시아가 달 착륙을 포기한 이유중에 방사능에 의한 데미지가 고려되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착륙한 지점에 왜 아무런 자국도 없는가(역추진 로켓이 불을 뿜었었으므로 크레이터 자국 같은게 생겨야 하고.. 최소한 착륙한 받침대에 먼지라도 잔뜩 생겼었을텐데..라는 주장) 음지에서 찍은 사진이 왜 그렇게 깨끗한가.. 양지와 음지의 온도차가 수백도에 이를 텐데 (대략 4백도 정도?) 우주인들의 생명 유지장치로도 어림없다는 주장.. 유명한 펄럭이는 깃발 이야기.. 그리고 카메라 렌즈에 crosshair가 있는데 어떤 사진들은 피사체가 crosshair를 가리고 있더라... 따라서 조작이다.. 우주인들이 어떻게 그렇게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가.. (우주복 때문에 사실상 '보면서' 찍는 게 불가능하고 그냥 가슴에 카메라 놓고 찍는 상황인데..) 그리고 필름을 빨리 돌렸더니 달에서 움직이던 우주인들이나 문 버기(?)가 움직이는 게 지구상에서처럼 자연스럽더라... 몇몇 사진과 필름은, 기록상으로는 서로 다른 장소인데 너무 닮았다... 지구로 귀환할 때 달 착륙선에서 분리하는과정이 너무 부자연스럽다는 이야기.. 가속하는 게 아니고 허탈하게 - 마치 뭔가 피아노줄 같은거에 매달려서 들어올려지듯이 - 분리되서 이륙하더라... 또 몇몇 사람 (우주인을 포함해서) 들의 석연찮은 죽음.. 예를 들면, "아폴로 계획은 너무 .. 뭐라고 했더라.. 암튼 허술해서 별로 성공할 거 같지 않다고 청문회에서 증언한 사람 열차사고로 죽은 이야기나 "이러다 누구 하나 죽지" 혹은, 테스트중 통신이 잘 안 되니까 "옆의 빌딩하고도 통신조차 제대로 못하면서 사람을 어떻게 달로 보내겠냐"는 등의 위험한(?) 발언을 한 우주인 한 사람이 시뮬레이터 안에서 화재로 사망한 사건... 문제의 스튜디오가 네바다의 그 유명한 51섹터라는 이야기. (누구는 거기에 외계인 시체가 보관중이라더니.) 달 지형은 실제로 네바다 사막과 너무 닮았고, 너무 엄청난 거짓말이므로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필름을 찍었던 장소를 지켜야 했다나.. 그리고 관련된 인원이 수십만 수백만명이지만 전체 계획을 조감할 수 있는 인간은 몇명 안 되므로 소수의 인원으로 음모가 가능하다.. 는 주장. 우주선은 실제로 발사되었으나 일주일 내내 지구 궤도만 돌다가 착륙했다는 주장... 그리고 카프리콘 원을 찍은 감독도 나와서 이미 60년대 영화 기술로 그 정도 조작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증언 하는 이야기. 나사에서도 한 사람 나왔는데, 그 사람은 대부분의 의혹에 대해서 거의 '말도 안 된다'는 몇 마디 말로 일축하는 분위기. 아예 논쟁을 피하려는 느낌을 주더군요. 암튼 사실 여부를 떠나 상당히 재밌었읍니다. 예전 글들을 보니 '수평 모션은 그대로고 수직 모션만 느려졌다면 그건 달임이 분명하다'는 말이 있었는데 확인을 못 해 보았군요. 그리고 프로그램에서 의혹이 되는 부분들을 충분히 자세히 보여주지는 않는 듯한 느낌이었읍니다. 일본이 달 궤도로 무인 우주선을 보낸다는 말을 하던데 (2003년이던가?) 그 때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군요. 음모론 주장하던 아저씬 '지구에서 가장 좋은 망원경으로 달 표면에 갖다 놓은 착륙선이나 깃발등을 확인할 수 있으면 난 앞으로 입 다물겠다'고 이야기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