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soulman (그림자) 날 짜 (Date): 2001년 2월 14일 수요일 오전 08시 11분 15초 제 목(Title): 썰렁한 보드에 한마디 질문. 1.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들은 모두 동일한 DNA를 가지고 있읍니까? 아니면 뼈세포 신경세포 피부세포 다 조금식 다른 DNA를 가지고 있읍니까? 저는 당연히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각각의 고유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DNA가 조금씩 다를 거라고.. 흠.. 2. 인간 게놈 지도를 만든다는 것은, 어떤 한 사람의 DNA지도를 만든다는 것인가요? 비단 사람뿐이 아니고 쥐나 초파리같은 것들도요... 사람마다 DNA가 조금씩 다를 텐데 (거의 같겠지만) 지도는 사람마다 어떤 부분이 어떻게 다를 수 있는지의 정보까지 포함하는건가요? 아니면 일단 한사람의 지도를 완성하고, 또 다른 사람의 지도도 또 그리고... 3. 사람마다 생김새나 성격 등등이 다 다른데 그게 유전정보에 기인한다고 하면 사람의 개성에 중요한 유전정보들은 사람마다 차이가 심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또, DNA의 대부분은 별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 이 부분들은 세포 분열중 돌연변이가 발생해도 사람한테 별 영향을 안 줄 것이므로,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는 부분이 사람마다 차이가 심할 거 같기도 합니다. 둘다 맞다면, 사람으로서 꼭 갖추어야할 유전정보들은 사람마다 동일하고, 나머지는 별 쓸모 없는 부분이거나 아니면 사람들의 개성을 보여주는 부분이 되는거고.. 유전자지도는 이렇게 사람마다 동일한 부분을 매핑하는 거다... 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거 같은데.. 맞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