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alaryMan ] in KIDS 글 쓴 이(By): YANUS (점심시간) 날 짜 (Date): 1998년 12월 11일 금요일 오후 03시 51분 11초 제 목(Title): 직장내의 성차별 난 학교 다닐때만 해도 '여성학' 이니 '페미니즘'이니 관심도 없었고 더 솔직히 말하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 2년 동안의 회사 생활을 하면서 난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사소한 일에서조차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여 생각을 하는 것이다. 솔직히 울 회사는 남녀차별이 많다.. 1. 여사원은 결혼을 하면 퇴사를 해야 한다. 한 예로 작년에 여자 과장이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는데.. 회사에서는 '계약직'을 요구피煞� 결국은 사표를 썼다. 물론 울 회사서는 '계약직'도 파격적인 제안이라고 한다. 다른 여사옜원의 경우에는 '계약직' 언급조차 하지 않으니까.. 2. 여사원 승진이 없다 울 회사는 사원을 두 종류로 분류한다. 남자사원, 여자사원 그 이유는 여자사원은 한 5명 정도를 제외하고는 다 고졸이고 남자사원은 다 대졸이다. 여사원 중 대졸은 2명뿐이다. 처음 입사할때는 동기로 시작하지만 승진시기는 달라진다. 물론 얼마전의 인사고과 면담시에 주장을 했었다. 왜 남자사원은 현역이든 방위든 하다못해 병역면제든 간에 입사 후 2년이면 계장으로 승진을 해주면서 같은 대졸 여사원은 31년을 더 기다리라고 하는지.. 회사선 3년만에 승진시켜주는것도 배려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여자의 최대의 적은 여자라고 했듯이 여사원이 진급하면 말이 많아진다. 허 참.. 또한 남자사원들은 여사원들을 기본적으로 무시한다. 생활하면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에 대해서 때로는 무시하고 때로는 싸워가면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요즘은 넘 힘든다. 내 앞길이 안 보인다. 그래서 다른 일을 생각해 보기도 하지만.. 부모님들은 다 그런거라면 그냥 다니라고 하지만 점점 늘어만 가는 짜증을 보면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혹여 이런일에 경험이나 아님 충고를 주실 수 있는 분들의 조언을 부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