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alaryMan ] in KIDS 글 쓴 이(By): commence (>왕언니<) 날 짜 (Date): 1998년 12월 7일 월요일 오후 04시 05분 01초 제 목(Title): 교대에서 울 회사 까지.. 오늘은 샐러리맨들이면..한번쯤은 경험했음직 한 날.. 월요병에 시달리는 ... 죽기보다 출근하기 시른..월욜날이다!! 나 역시 아침부터..넘 출근하기 싫었는데... 그래도 남의 돈 먹기가 그리 쉬운가..!??! 난 아침부터 일이 꼬였다. 아침에 신랑이 차를 가지고 간 터라 오늘은 지하철을 타야 할 신세.. 아파트 버스 시간을 확인하구..마악~~나가는데... 내 눈앞에서 아파트 버스가 출발하는거 아닌가!?!!? 이론~~ 짠돌이 각시인 왕언니... 택시를 타면 기본 요금이지만... 나도 모르게..마악~~뛰기 시작했다.. 울 집이 5동인데.. 버스는 2동 그리고 1동 앞에 선다.. 2동앞에 서 있는 버스에 간신히 도달했는데.. 운전사 아찌는 못봤는지..무심하게 그냥 출발을 해 버린다.. 예전같음 그냥 택시 탔을텐데.. 난 또 뛰었다!!!~~ 1동까지.. 그리구..결국~~ 버스를 탔다!! 우와~~인간승리!!! 아침부텀 한 300미터 되는 거리를 무지하게 달렸더니 현기증이 난다.. 문제는 거기서 끝난게 아니였다. 신도림까지 무지하게 밀리는 전철을 타구 시달리다.. 겨우 2호선을 갈아탔는데... 모야!?!?!? 신림부터 지하철이 거북이 걸음이다..했더니만.. 역삼에서 지하철 고장으로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한단다... 내가 탄 지하철은 서초역을 채 못가서 서버렸다.. 사람은 많지~~ 옷은 두껍게 입었지... 숨 막혀 죽을 지경이었다. 그렇게 약 1시간을 갇혀 있다가.. 겨우~~교대역까지 왔는데... 갑자기 불이 꺼지며 다 내리라는 것이었다... 우~~씨~~ 이건 또 모야?? 할 수 없이 내려서 밖으로 나와보니... 보이는건 새까~~만 사람들의 머리 뿐!!! 버스도 안스고..설령 선다고 해도 탈 수도 없었다. 택시는 말할 것도 없고... 차들은 거의 주차장이었다. 사람들은 일제히 다 강남역으로 무작정 걸었고..나도 따라 걸었다. 아무리..아무리 걸어도... 버스는 탈 수도 없구... 택시는 구경도 못하구... 천상 걷는 수 밖에 별 다른 방법이 없겠다...싶어..무작정 걸었다.... 에궁~~교대에서 강남역을 지나..역삼역... 그래도 사람들은 여전히 많고 길은 막혀 주차장... 난 또 걸었다...역삼역에서 선릉역으로... 그리고 울 회사인 포스코 센터까지... 무려 1시간 20분을 걸었다. 아이고~~~다리야!!! 오늘 왕언니는 11시가 다 되어서야 출근 했다.... 에이~~이게 뭐야!!!! 집에서 6시 반에 나와가지구...11시에 회사 도착이라니!?!?!?! 난..정말~~~ 월욜이 시타!!!!! @@@ 월요병을 앓고 있는 왕/언/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