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alaryMan ] in KIDS 글 쓴 이(By): Oliver ( ) 날 짜 (Date): 1998년 12월 4일 금요일 오후 01시 12분 08초 제 목(Title): 의보와 국민연금.. 이전에 이미 나왔던 주제이기는 하지만, 누차 얘기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사람 열받게 한다. 어제 퇴근글에 들은 라디오에서 집에서 본 뉴스까지.. 모두 봉급생활자에게 돌아올 부담(사실은 불이익)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런데도 그런 방향으로 기어코 갈것 같다. 도대체 정책결정자들은 무슨 생각으로 일들을 하는지 모르겠다. 말그대로 "봉"으로 여기는 건가.. 교보문고 에서 지하청를 타다가 마침 퇴근시간이어서 정부종합청사에서 나온 두명의 사람들이 나누는 대화를 들은 적이 있다.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를 탓기 때문에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들었다. 내용은 주로 이런거 였다. "국민들한테 만원정도씩만 눼� 걷으면 안될까? 중략.. 아마 홍보를 잘하고 설득하면 될꺼야. 중략" 뒤에서 들으면서 기가 막혀서.. 뭐라 할려다 그냥 왔다. 아마 국민연금과 의보도 이딴 발상으로 해결하려 하는 것 같다. 요기서, 조금 뜯고 저기서 조금 뜯고.. 조금씩 야금 야금 하는건 이것만이 아니다. 중수로 비용을 세금으로 국민에게 전가하는 것도 같은 류의 발상이고.. 앞으로 또 뭐가 나올지 자못 기대가 된다. 변호사 출신 국만일 이번에 변호사 부가세 까지 통과 못했다면, 정말 이 나라를 뜰 생각을 심각하게 했을 것 같다. 애이.. 어제 오늘 기분 드럽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