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alaryMan ] in KIDS 글 쓴 이(By): Oliver ( ) 날 짜 (Date): 1998년 11월 10일 화요일 오후 06시 24분 01초 제 목(Title): 특례 전역(?) 특례가 끝난다는게.. 과연 좋기만 한건지.. 주변 사람들을 보니까 잘 모르겠더군요. 일단은 저도 좋고 안좋고를 떠나서 그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례 끝난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누어 지더군요. 하나는 미리 미리 뭐 할지 준비한 사람들.. 이 사람들은 새 직장을 가든지, 유학을 가든지, 미련없이 소집 끝나는 그날로 사표쓰는 사람이 많습니다. 끝나는 그날까지 비교적 성실히 업무도 하구요. (이런 사람일수록 회사에 대한 불평도 거의 안합니다. 어차피 떠날 곳이니 .. 아예 상관안하겠다는 주의..) 나머지 한 부류는 끝나도 그냥 그 자리에 있는 사람.. 주로 아직 준비가 안되었거나 아예 준비가 없던 사람들입니다. 오히려 끝나기 전보다 더 초라해 집니다. 말로는 그날.. 그날.. 하면서 입에 달고 다녔지만, 정작 그날이 되도 달라지는것이 없지요. 저도 좀 있으면 절반꺾어집니다. 뭔가를 준비해야 겠는데... 맘만 바쁘니.. 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