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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laryMan ] in KIDS
글 쓴 이(By): netmax (^__^)
날 짜 (Date): 1998년 6월  2일 화요일 오후 12시 35분 50초
제 목(Title): 오늘은 내생일


오늘은 내 생일이었다.  오전에 사무실에서 부하직원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왠지 내 얘기를 건성으로 들으며 가끔 알듯 말듯 미소도 짓길래

얘가 맛이 갔나 했더니 아내가 꽃과 풍선 그리고 케익을 사들고 와서 내방 

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모두들 몰려와서 노래도 불러주고 케익도 같이

나눠먹고..  

점심시간에는 우리팀멤버들이 보스 생일이라고 점심사준다고 해서 같이 

나갔었다.  부담주기 미안해서 피자먹으러 가자고 했다.  오후에는 수퍼바이저한테

전화가 왔다.  스티브  오늘 생일인데  점심도 같이 못했네.. 하면서 수요일에

둘이 점심이나 같이 하자고 한다.  내일은 화요일 사무실 뒷마당에서 점심시간에

바베큐파티를 하기로 했다.  두어번 하더니 요것들이 아주 맛을 들였다.  

지난번에는 갈비 재가지고 갔더니  점심시간에 갈비굽는 냄새가 진동을 하더라만

모두들 너무 맛있다며 행복한 표정들이었다.   내일은 햄버거 바베큐라고 한다.

우리팀 멤버중에 Ken Burt 라는 친구가 있는데 별명이 바베큐의 왕 이다.

(고기를 굴訓奴� 기가막히게 잘 굽는다.)

참 좋은 직원들이다.  미국의 직장이 한국보다 삭막하기도 하지만 다 자기 하기 

나름인것 같다.  즐거운 하루였다.

300페이지가 넘는 리포트를 이번주 까지 다 읽고 코멘트 해야하는데 

그 생각만 하면 으..  즐거운 생각이 싹  가신다.

Stev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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