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ary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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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laryMan ] in KIDS
글 쓴 이(By): savvy (.....)
날 짜 (Date): 2001년 7월  6일 금요일 오후 06시 34분 08초
제 목(Title): Re: re:re:남녀차별...?




잡무는 아닌데 본업 외에 이것 저것 맡게 된 사람입니다.
저는 워낙 여러가지가 뒤죽박죽이라.. 게다가 본업은 배워서 해야 하는 
입장인데 다른 일에 치여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고..
정신 차리고 보니 안되겠다 싶어서 상황을 정리하고 
상사에게 말했습니다만, 여기서 또 문제가 생긴게
상사가 제일 비협조적이었다는거죠. 
자기 밑에 있는 사람, 자기가 가르쳐야 결국 자기가 편한건데..
그래서 그 위 상사한테 얘기했는데, 아 또 여기서 문제가 생긴게
(상황개선에는 약간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돈 드는 일에 나서기 싫다고. 사장님한테 눈치보인다는 거죠.. 흑흑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제 상황을 자꾸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며칠 후에 본부장급 회의가 열렸고
제 위의 상사와 그 위의 상사가 문제있음. 이라는 것이 공개적으로
확인이 되었죠..

현재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냥 사수가 없어서 고생하는 신입사원이 있고
그 직속 상사들은 그걸 개선해주지 못한다.. 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어쨌든 사내 직원들이 모두 이 상황을 
알고 있으니..지내기가 좀 편하긴 하네요. 

아쉬운점은..
적절할때 화를 냈다면 이렇게까지 심하게 방치(?)되지는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회사생활에서는,
착하게 구는것, 만만하게 보이는 것, 의욕을 앞세우는 것등은 
삼가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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