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laryMa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salaryman) <210.102.100.101> 날 짜 (Date): 2000년 9월 30일 토요일 오전 02시 53분 50초 제 목(Title): 내 동료들. 회사생활을 하는 목적은 사람마다 틀릴것이다. 그렇지만 회사내에서 자기와 맘 맞는 사람이 한 두명이 있다면, 누구에게나 회사생활을 하는데 힘이되고,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 작년 10월 회사를 옮기고, 나에게 주어진 역활 변화에 많은 혼란을 겪고, 사람들과 익숙하지 않은 한 두달을 지내고 나니. 내게도 맘이 맞는, 같이 있으면 즐거운 사람들이 두명 생겼다. 아직도 어느 부분에 있어서는 내게 생채기를 내기도 하지만 그 이상의 도움과, 사고의 확장과, 즐거움을 선사해주었기에.... 같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밤을 새고, 같이 일을 마치고 밤새 술을 마시고, 이제 한명을 떠나보내면서 밤을 지새워 아쉬움을 나누고, 사무실로 들어와 덜 깬 술을 깨우면서 이 글을 쓴다. 한 명은 부장 책상에, 다른 한명은 과장 책상에 코를 골면서 자고 있다. 지난 1년간..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