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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laryMa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   ) <p178.seoul3.pu.s> 
날 짜 (Date): 2000년 3월 13일 월요일 오후 10시 48분 15초
제 목(Title): Re: 컨설팅회사 연봉?





연봉이란 것은 사람마다 달라서 얼마입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후후, 농담이긴 하지만, 님 질문처럼 그렇게 물어보면 답변할 사람이
많은 생각을 하게 되겠죠 ?  뭐에 기준을 두어야 하는지 부터 해서.

컨설팅 업계의 연봉이란 것은 정말 자기가 하기에 달린 것 같아요.
대기업에서 눈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연봉제는 아니거든요. 

참고로 제가 아는 세 사람의 연봉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죠.

한 친구는 IMF 때 대기업 SI에 1700 정도 받다가 2400 정도에 컨설팅
업계로 옮겼어요.  물론 2년여가 흘렀으니 그간 그 친구 하기에
따라 연봉이 많이 뛰어 있겠죠.

한 친구는 대기업 대리로 2600 정도 받다가 3400 정도를 받고 회사를
옮겼었고요. 

또 한 친구는 대기업에서 2200 정도 받다가 말을 nego를 잘해서인지
4000 정도에 컨설팅 업계로 옮겼어요.  

제가 아는 한 업계는 해마다 평균 6~14 % 정도의 연봉 상승이 일반
적이고요, 아직 본적은 없지만 일 못하면 연봉 절반으로 삭감도
한다는 얘기도 들어봤습니다.

=
제 경험담으로는 그렇습니다. 대기업 SI하다가 컨설팅 업계로
옮겼는데, 대기업 SI 할 때는 사실 인건비가 메인이 아니기에
일에 별로 부담이 없었어요. 적당히 해주다가 건수 하나 잘 엮기면
팀 고과 잘 나오고 개인고과 좋아지고 하니까요.

그런데 향후 방향은 어쩔지 몰라도 아직까지는...
컨설팅 업계는 인건비 장사가 메인이에요.
그러다 보니 당연 개인에게 주는 급여가 쎄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만큼 부담도 많이 따르고, 많은 것을 (맨몸으로)
회사에 해줘야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업종에 따라서는 달리 생각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컨설팅 업계로 옮길 때 대기업 금융계로도 갈 수 있었는데
pay는 엇비슷한 것 같고, 일은 후자 쪽이 편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가끔 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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