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laryMa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신참자) <203.242.114.114> 날 짜 (Date): 1999년 8월 18일 수요일 오전 11시 43분 45초 제 목(Title): 마늘까는 아줌마 한달여의 지방 주재를 끝내고 서울 사무실로 돌아와 보니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가장 여자가 적은 층이라 그랬는지.. 우리층 여자 화장실에 베이스 캠프를 쳤다 사실 청소인력이 있는 방은 2층에 따로 있지만.. 덥거나 좁아서 그랬는지.. 좁은 화장실에 의자를 들여 놓고 책을 읽으며, 다른 아주머니와 얘기도 하며... 하루종일 있는 거 같다. 좀 미안하기도 하고.. 안되ㅆ기도 하고 했는데.. 며칠 지나고 나니 화장실에서의 사생활(?)도 보장 못 받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거북스럽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는데... 오늘은 우리 층 입구에서 무슨 마늘 냄새가 심하게 나서.. 이게 왠일인가 했더니... 아주머니가 화장실에 않아 마늘을 까고 있는 게 아닌가! 으아... 이럴 땐 정말 말문이 막힌다. 직장에서 마늘 까고 있는 아주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