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laryMan ] in KIDS 글 쓴 이(By): musuri (그리운사람) 날 짜 (Date): 1999년 7월 25일 일요일 오후 08시 37분 14초 제 목(Title): 꿈. 학생때 이 보드의 글들을 읽을때면.. 직장 상사들이며, 회사에서 일어나는 가지가지 일들에.. 한숨을 털기도 하고, 즐거움을 기꺼이 껴안기도 하던 그 선배들을 보면서 부러움으로 글을 읽곤 햇었는데... 입사 이전 뭐든 시켜만 주면 잘 할 수 있고, 뭐든 내가 내가 노력하면 바꿀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모래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 뭔가 계속 안간힘을 쓰면서 빠져나오려 하지만.. 되돌아 보면..왜 늘 그자리에 서 잇는 것인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 꿈은 무엇인지,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지만.. 기억상실증에 걸린 사람마냥.. 멍 하기만 하다... 잘하고 싶은데...그 만큼 노력하지 않고 벗어나려하는 날 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