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ary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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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laryMa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203.248.233.9> 
날 짜 (Date): 1999년 3월 22일 월요일 오후 03시 41분 00초
제 목(Title): O양 이야기



주말 저녁때 신림사거리에서 놀았다.

물론 혼자놀지는 않고 female과 놀았다.

(참고: 본인은 male) 별로 잘 아는 상대는 

아니라 약간은 신경(?)쓰면서 조신하게 

행동하고 있었는디..(내가 그랬다는 얘기)

밥을 먹거나   커피를 먹으러 가거나 .. 가벼운 

맥주를 먹으러 가거나.. 뒷자리, 옆자리에 않은 

사람들로 부터 들려오는 얘기 거리는 온통 

O양 이야기 뿐이었다. 

물론 우리한테도 아주 잘 들리는 큰목소리들로

말이다.  쩝.

좀 민망하데..  

가는 곳마다 그 소리가 들리는것을 보면 

정말 퍼지기는 엄청 퍼진것 같다.

그 날 저녁 내내 그런 몰지각한 사람들을 

탓하다, 오늘 생각해 보니

나도 별로 나을건 없었다.

생각해 보니 지난 금요일 울팀 회식자리에서도 

울 팀 사람들도 음식점이 떠나가라 하고 

O양 이야기를 해 댄 것 아닌가... 

난 아직 O양 이야기를 다 보지는 못했다.

(보기는 봤지요. 옆자리 EWS엣 보고 있는데 

눈에 띄는 걸 두 손으로 눈 가릴수는 없지요..

한 20초 봤나.. 몰러.)

근데 별로 보고 싶은 생각은 없다.

여자 화장실 틈으로 내가 몰래 직접 보는 것과 

별로 다를바 없는 행동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다.

우쨌든 여러사람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난것 같다.



이런 글을 왜 쌀 보드에 올리냐구?

쌀보든 male여러분 혹 회사내에서 보는 거야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

앞장서서 퍼뜨리는 건 좀 생각좀 해보고 합시당.

울 회사처럼 말단 사원부터 차장까지 서로 카피해주고 받는 

문화는 좀 ....

이런거 여직원들에게 소송걸리면 만약 미국같다면 

울회사 거덜 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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