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alaryMan ] in KIDS 글 쓴 이(By): July11 (수정이이모) 날 짜 (Date): 1999년 2월 19일 금요일 오후 11시 32분 47초 제 목(Title): 제목 정하기 너무 힘듬 귀경길.. 길이 많이 막힐 것을 우려한 형부네식구들이랑 나는 17일 밤 10시에 출발했다. 낮에 모두들 출발했는데 그시간의 도로상황은 아주 원활했다. 18일 새벽 3시 30분경.. 뒷 자리에서 수정이랑 열심히 자고있는 나를 형부가 깨웠다. -"처제.. 다왔어. 바로 들어가 2시간을 자고 인나 출근했다. 근데 예정에 없었던 일이 생겨 대전, 익산으로 출장을 가야했다. 돌아오는길.. 하루 길게 휴가를 받은 사람들이 많은 줄 그때 확실히 알겠더라. 고속도로.. 차는 꽉꽉막혀 지체에 서행을 반복했다. 평소 3시간으면 돌아올 길을 6시간이 걸려서야 돌아왔다. 그리고 오늘 또 출장.. 으흐흐흐... 그 덕분에 지금 읽고 있는 수호지 진도가 6권까지 갔다. 부서 통합으로 인해 내 위로 과장이 하나 더 생겼다. 정말 마음 안 맞고 이야기도 잘 안 통하고..눈도 마주치기 싫고, 어느 하나라도 공유하기 싫고... 요즈음 이 과장때문에 스트레스 무지 쌓인다. 그래도 윗 상사라고 함부로 할 수도 없고.. 너무 짜증난다. 하루에도 몇 십번 마음을 먹어야 한다. - 그래도 윗사람 이니까.. 잘 하자.. - 아 옛날이여~~~ 옛날이 그립다. ### 당신은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