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alaryMan ] in KIDS 글 쓴 이(By): pawn () 날 짜 (Date): 1999년 2월 18일 목요일 오전 11시 00분 22초 제 목(Title): 부업. 오늘 새벽 2시에 시스템도 다운되고 해서..자러 가려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커피 자판기 앞에서 한 직원이 꼬챙이를 들고 자판기 동전 넣는데를 마아구.. 파고 있는거다.. '흠....모르고 돈을 넣었군...쯧쯧' 설 연휴동안 계속 사람들은 나와 커피를 마시는데 자판기 관리하는 사람은 돈을 안 빼가니 동전 빡스가 완전히 꽉 차서 돈이 안들어가는거였다. 사람들이 모르고 돈을 넣고 "내 100원 돌리도~~~"하는 형편인데.. 꼬챙이를 가지고 파던 사람은 "내 100원 돌리도~~"하는 소극적인 자세의 사람이 결코 아니라서 꼬챙이로 잃어버릴지도 모를 100원을 꺼내는 모습이 그리 이상한 것은 아니였다. "100원 버렸나보네요..그거 그저께부터 돈이 꽉 차 안되던거였는데.." [아 예...알아요.... 시스템도 죽고 해서 부업으로 하는거예요...제 돈은 안 들어 갔어요.....] 오늘 아침에 확인한 바에 의하면...꽤 꺼낸거 같던데.... 우스워야 할지...슬퍼야 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