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ary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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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laryMan ] in KIDS
글 쓴 이(By): unme (복숭아 )
날 짜 (Date): 1999년 1월 26일 화요일 오전 07시 55분 23초
제 목(Title): 이젠 뭘로 ...


입사한 지 3년이 지났당...
첨 1년은 내가 회사다니는 것이 신기해서 
힘든 줄 몰랐고
2년째는  회사에서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나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으로 일 하면서 힘든 줄 
몰랐지만 
3년째는 IMF가 2년차에 갖고 있던 나의 모든 개념들을 
깨버리면서 회사는 내가 아니더라도 잘 돌아가겠구나
하는 씁쓸함에 힘들어지기 시작했당....
99년 1월 3년동안 통근버스안에서 한 번도 자지 않던 내가 이제는 
차 안에서  거의 기절한 채  회사에 왔다 집에간다.

체력에 한계를 느낀다..
체력을 유지해 줄 보약이 있으면 추천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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