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BigTree (남잔데....맧) 날 짜 (Date): 1998년02월21일(토) 16시01분06초 ROK 제 목(Title): 깔대기 회사내에서 내별명은 깔대기(이게 맞나?)다. 뭐 특별히 몸매가 깔대기라서 (여하튼 멋진 역삼각형 임에는 틀림 없다) 그렇게 불리우는 건 아니고, 내가 무슨 얘기를 하든 어떤 걸 보든 한쪽으로 만 몰아서 본다고 깔대기라는 거다. 근데 그게 이보드랑 무신 상관이 있어서 이보드에 썼는냐? 이것이 궁금하실텐데. 사실 그 한쪽이라는게 性적이라는데 있다. 여직원들이랑 피자를 먹다가도, "허 이 엄청나 열량을 소비할래믄 하루에 을마나 그짓(?)을 해야할까?"라던가, 심각하게 예산을 편성하고 계신 우리 가쪼(과장님) 옆에서 화면에 올라온 숫자들을 바라보며 툭 던지듯 "그 도이면 콘돔을 산처럼 사겠네." 말한다는데 있다. 근데 내가 생각 했을때 난 그렇게 어떤 아저씨가 얘기 한것 처럼 어릴적에 성적인 충격을 받았다거나, 단소 컴플렉스에 시달린다던지, 성적 상상이 지나친 요보드 잘 들어오는 누구누구 같지는 않다. 단지 내가 그때 생각난 것 뿐이니까....... 근데 주변 동료들에게 들으니 어떤 통계 조사결과 남자(난 그들이 서양인이라고 굳게 믿는다)들은 5분에 한번씩 성과 관련된 생각을 한단다. - 우와 나보다 몇배는 많네!!! - 굳이 내가 느낀 이야기를 한다는데 대해서 자랑할 바도 아니면서 여기에 글을 올린 이유는 성에 대해 얘기하기가 터부시된 환경 때문이다. 물론 Privacy로 인해 모든 개인적인 성향까지 낱낱이 공개 할순 없겠지만, 적당한 성적표현(이걸 이성이나 동성에 대한 은근한 성행위 암시로 생가치 말아조요~~~)을 해보자. 한순간 뭔지모를 -마치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친후 처럼- 가슴 한구석 이 싸아 해지는 느낌을 가지실 수 있으리라. 그런 의미에서 FromTwo님의 글들이 기대된다. 한국인의 통신채널 011 | BigTree 통신채널 kids ---------------------------------------------- hchan@sktelecom.com BigTree는 큰나무 입니다. 몸집도 크지만 마음도 크고싶은 나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