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blueyes (悲目&虛笑) 날 짜 (Date): 1998년01월24일(토) 11시39분05초 ROK 제 목(Title): Re] 개인의 자유와 안전벨트 사실 그렇게 미묘한 문제도 아닙니다. 교통사고에 의해 사회 전체가 치러야 하는 부담이 막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좁게만 본다면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은 그 자신 혹은 그 가족들 범위에서의 "손해"만으로 비춰질지 모르나, 사회 전체적으로 본다면 자원의 낭비인 셈입니다. 그가 교육받은 능력, 사회에서의 능력 등등을 잃어버리는 계기이니까요. 물론 사회적인 부담이라는 것에는 다른 것들도 포함이 되겠지만 저로서는 확실히 파악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다큐멘터리 방송에서 일년에 교통사고에 의한 사회적 비용이 얼마가 된다는 각 나라의 통계를 보면서 저 비용은 어떻게 산정할까 무척 고민한 적은 있습니다. 어쨌건 사회적인 비용이 유발된다고 가정을 하면 개인의 사망은 그 가족에게만 국한되는 희생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각국의 정부는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하는 거지요. 사족으로 달자면.. 저 역시 남들이 교통사고로 죽건 다치건 저와 관계가 없는 사람이라면 별 신경도 안쓸 사람이지만.. 예전에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되기 전에는 남들로부터 쫀쫀하다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꿋꿋히 안전벨트를 착용했는데, 법제화가 되니까 괜히 하기가 싫어지더군요. Don't look at me, I'm rotting away. Don't tell me, your talk makes me weep. Don't touch me, I don't wanna be hurt. Don't lean me on, I'm falling. - uoy etah I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