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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Monde (김 형 도)
날 짜 (Date): 1998년01월21일(수) 23시28분16초 ROK
제 목(Title): 다시 동성애 어쩌구...



너무 논의를 추상적으로 하는데 좀 구체적으로 합시다.

"차별과 억제"가 주된 거 같은데, 어떤 식의 행위가 차별이고 억젠가요?

남들이 동성애 하는 거 보면 "나도 하고 싶다 그러나 억제해야지"를 

말하는 건지 "아니 이런 놈들이 있나, 혼 좀 나봐라"를 말하는 건지.

그리고 억제를 반대한다면 우리나라 사회에서 어떠한 억제가 존재한다는

것인지. (개인적으로 화내고 이러는 거 말고)

그래서 그런 억제에 찬성 또는 반대를 한다는 것인지.

뭐 이런 얘기가 없으면 "나 동성애 하기도 싫고 남들 하는 것도 보기 싫어"

하는 얘기나 "나도 하기 싫지만 남들이 하는 거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다"

거나 "내가 하고 싶으니까 보기 싫어 하는 놈들은 인격적으로 나쁜 놈들이다"

이상의 얘기가 진행되겠습니까?

건성건성 읽어서 그런진 몰라도 실제로 한국에 있을 때 동성애자 클럽에서

나눠주는 유인물을 봐도 "우리를 이해해 달라" 이상이 아닌 것 같던데,

이해 하는 게 뭐 어렵습니까. 하고 싶으니까 하나부다 생각하면 되지.

(뭐 제 아는 사람 중에 그런 사람 있다 해도 신기하게 쳐다 볼 일은 

아닌 거 같은데. 이성을 밝히는 사람이나 동성을 밝히는 사람이나

다 마찬가지 아닌가? 동성의 경우에는 종족 보존에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있는 것 같지만 동성애가 그 정도로 문제가 된다면 인간 복제라도 

열심히 하거나 자식 많이 낳는 사람한테는 월급을 자식 수에 제곱해서 

준다거나 하면 쉽게 해결될 미래의 문제이니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 어차피 인구조절의 문제는 미래가 되면 사회가 전적으로 관리할

문제가 되지 않겠습니까? 생산에서 육아, 교육까지. 그리고, 동성애를 

남들에게 이해시키고 싶으면 논쟁거리를 만드는 것 보다 영화나 소설 같이

이해하기 빠른 걸 많이많이 만드는 게 좋죠.)

문제는 그런 정도의 논쟁거리를 만들려면, 즉 지나가는 사람이 쳐다 볼 

정도로 남을 성가시게 만들려면 그 이상의 것이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제가 사태를 잘못 파악해서 이런 헛소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길게도 말고 간단히 요약 좀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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