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hstone (고인돌) 날 짜 (Date): 1998년01월21일(수) 16시55분12초 ROK 제 목(Title): Re: 고인돌 님께..(올바른 논의의 틀을 위해 지적 고맙습니다. ................................. 님이 펴시는 논리 중에 '(지지자)여러분들은 같은 지지 근거로 근친애를 허용하자고 말할 수 있을까?' '근친혼이 나쁜 이유를 자꾸 알려 달라시는데, 그렇다면 옳다고 믿는 근거도 알고 싶군요.' 라는 식의 논리는 올바른 토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위의 두 이야기는 staire님에 대한 공격적인 질문이었음을 시인합니다. 다만 저는 동성애가 폐쇄적이고 은밀한 현대의 사회구조가 생산하는 역작용< 또 이 런 표현이 욕을 먹을 여지가 있겠지요.> 에 의해 일어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 각으로 위글들을 적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 구조가 개인의 권위에 대한 존중 이라는 미명으로 지속될지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staire님의 자세중, 소수의 권익을 보호하고 유지시킨다는 태도는 거듭 말하지 만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그 자세가 와전되거나 옳지 못한<사회 통념상 > 방향으로 흐른다면 어떻게 될까요? 저는 동성애자를 비난하자, 내지는 돌을 던지자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다소의 강제성을 동반해서라도 - 그에 대한 비유 로 캔 이야기도 나왔죠, 단순히 그 소수가 동성애자를 비유한 것은 아님을 분명 히 해 둡니다.- 제재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했고, 올바른<사회가 거부하지 않는 > 방향으로 유도하자는 이야기였습니다. 제가 비난의 감정을 가지지 않기 때문에 그 비난에 필요한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근거를 가지지 못한다면 못난 변명이 될는지요? 저는 감정적인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는 바입니다. 제 주위에 그런 동성애자가 저에게 동성애적 시각을 가진다면 절로 닭살이 돋 으리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에게 "당신의 진정한 짝은 여성들 중에 있을 겁니다"라고 말해주겠죠. 덧붙여서 attic님, 저는 어떤 이유에서도 전쟁이 정당화된다고 생각되지 않습 니다. 왜냐구요, 그건 "살인"을 유발하기 때문이죠. 님이 말한 전쟁을 통한 정 당화된 살인이야 말로 비합리적인 주장의 예입니다. 규율에는 상대적인 성격도 있을지 모르지만, 절대적인 규율도 있답니다. 님이 종교를 가지고 있다면 그 성직자께 여쭈어 보시죠? ***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고인 돌은? *** - 밤을 달리는 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