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claudia (가 아님...맧) 날 짜 (Date): 1998년01월21일(수) 16시02분16초 ROK 제 목(Title): Re: [cap]to limelite > '당신은 나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또는 '제대로 읽고 답하자'라는 > 말은 일종의 극약 처방입니다. 넵... 인정합니다... > 대부분의 경우에는 더 이상 어떤 수를 동원해도 > 서로 대화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끝낼때나 사용하며, 혹 토론 중간에 그런 > 말을 써야만 한다면 정말 드물게, 필요한 곳에만 써야 합니다. 위에 해당한다기 보다는 저의 다른 종류의 극약처방에 대한 평가겠군요... 위는 저로서는 충분히 다시 이야기할 여지를 남긴 것입니다... > 이 글을 쓸까 말까 망설였지만, limelite님께서는 너무나도 그 극약 처방을 > 남발하십니다. (이 동성애 얘기만이 아닙니다.) 인정합니다... > '내 글을 제대로 > 이해해라'라는 주문은 아시겠지만 거의 효과가 없습니다. 이것은 제 경험하고는 다르네요... 많은 분들이 제 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사려를 보여주셨습니다... 제가 극약처방을 남발한다는 것은 인정을 하겠지만, 이런 행동들이 비경제적이고 무의미하게 흐지브지될 이야기들의 의미와 경제성을 건져내기 위한 일이었음도 생각해주시면 좋겠네요... 저의 극약 처방의 가장 큰 목적은 어떤 편향된 생각에 자극을 가해 다른 쪽도 볼 여지를 주는 것입니다... 이런 목적이 얼마나 제대로 달성되었 는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그런 의미에서 게스트님의 글도 제 편향된 생각에 어떤 자극이 되는군요... 새겨듣겠습니다... - limeli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