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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hstone (고인돌)
날 짜 (Date): 1998년01월21일(수) 14시31분31초 ROK
제 목(Title): Re: 고인돌님께 (근친혼)



일단 몇 가지 입장은 분명히 해둡니다.

첫째, 동성동본의 결혼에 관해서는 저도 막을 수 없다는 데 한 표를

던지렵니다. 둘째, 근친애 내지는 근친상간의 개념을 가까운 친족 범위

내에서의 일이라고 해 두죠. 위의 입장과 헛갈리지 않기 위해서요.

아, 이 범위가 어느 정도까지에 달하느냐는 식의 논쟁은 삼가합니다.

사회 시스템이 어느 정도까지 수용 가능하냐에 달려 있겠죠.

근친애 <staire님이 말하는 근친혼을 포함하여> 가 어디가 나쁘냐고요?

근친애가 발생할 요지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왜 꼬 쭐쭐흘리는 꼬마

애가 아빠, 엄마에게 "난 크면 아빠랑 -내지는 엄마랑- 결혼할거야."

라고 말하는 것을 본 적이 있을겁니다. 또는 어린아이들이 자신 주변

에서 성애의 상대를 구하는 태도나 행위를 보거나 경험한 적이 있을겁

니다. 제가 보건데 이것은 어느정도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왜냐구요?

어린아이들의 사회적범위가 그만큼 좁기 때문이죠. 나이든 청소년이 그

런 행태를 보인다면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유치하다거나 아직 어

리다는 식의 태도를 대하겠죠.

 이야기가 겉도는 듯한데, 제가 보건데 근친애나 동성애는 그런 범주에 속할 지 
모른다는 겁니다.

어떤 이유로 사회적 접혹이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해 근친애나 동성애가

일어날 소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계몽주의자는 아닙니다. 그러나 근친애나 동성애를 하고 있는 사람

이 주위에 있다면 "좀 더 open channel <음, 적합한 표현이 없군요.

Staire님이 도와주시죠.> 된 사고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봐!"라고 얘기

해 주고 싶답니다.

그리고, 근친혼은 대단히 나쁘다고 생각됩니다. 이것이 세뇌일지도 주입된

교육일지도 모르지만, 동물 중에서도 그것하는 것은 개 밖에 없다는군요.

심지어는 말들도 자기 혈통의 상대에는 거부의사를 가진다더군요.

왜 "개 X할 놈"이라는 욕이 있쟎습니까? 저는 개가 아니라 인간이고 싶네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는 돌을 던지자는 게 아닙니다. 근친혼이나 동성애가

유아적행태일지 모르니 더 일반적이고 옳은<옳다고 믿어지는> 정보를 제공

하고, 그렇게 행동하게끔 하자는 겁니다.

<저도 사족> "재재"는 제가 철자가 틀렸군요.

그리고 알루미늄 캔 수거하는 쓰레기통의 구멍이 둥근 것 조차도 staire님

은 사회적인 제재이고 심지어 돌을 던지는 행위라고 믿나요?


***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고인 돌은? ***

                                           - 밤을 달리는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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