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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claudia (가 아님...맧)
날 짜 (Date): 1998년01월20일(화) 16시49분02초 ROK
제 목(Title): 마틴님...


"갑자기 계몽이야기..."하는 글은 나라님 글에 대한 것입니다... ^^
나라님은 동성애를 싫어하는 사람이 납득이 안가고, 받아들이기도
싫은 모양이지요... 그런 사람은 내버려 둡시다... 쓸 글도 많은
데... :p

> 그럼 나머지 50%는 기형아가 사회와 개인에 미치는
> 영향(장애자 복지시설, 유전적 요인, 개인의 인권문제)
> 만큼이나 동성애가 심각한것인가요.

제 글에 있다시피 동성애를 막연히 억제해야할 무엇으로 보고 흡연자나
기형이나 장애인과 비교하던 처음 생각은 지금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동성애가 선천적인 것일 수 있다는 많은 글이 있지만, 그런다고 저는
동성애를 어떤 종류의 기형과 비교가능할까에 대해서는 현재 어떤 확
신이 없고요...

참고로 동성애와 기형을 연관시키고 싶다면, 기형에도 정도 차이가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좋겠군요... 제 친구 중에 하나는 몇대 독자여서
6방으로 군대를 갔다왔는데요... 나중에 이 친구가 병원에서 척추검사를
해보니 잘 드러나지 않는 척추뼈의 기형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주
건강한 친구였지만, 이런 기형은 6방도 아니고 군대를 아예 면제받을
수 있는 사유였다고 하네요... (친구는 자신의 이런 기형을 미리 알아서
사람들이 말하는 "신의 아들"이 되지 못한 것을 무척 아까와 했습니
다... ^^) 이런 정도의 기형을 가지고 임산부의 태아를 제거하는 등
으로 난리를 피운다는 것도 이상하겠지요...

                                                     - limel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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