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1998년01월16일(금) 05시10분20초 ROK 제 목(Title): [R] 동성애와 독신자 비교 저는 개개의 사람이 각자 다른 이상을 쫓을 수 있는 사회를 선호합니다. 그래서 인구가 줄어드는 한이 있더라도 독신을 고집하면서 죄의식을 느끼거나 '억제'를 받지 않는 사회에서 살고 싶습니다. 제가 만일 독신주의자여서 (흑흑... 사실은 아닙니다. 그냥 독신입니다.) 자녀가 없다는 이유로 더 높은 세금을 물게 된다면 해당 법규를 위헌 법률로 제소할지도 모릅니다. 좀더 근본적으로 말하자면 저는 개인이 반드시 사회에 어느 정도 공헌하는 면이 있어야 한다는 사고방식에 별로 매력을 느끼지 못하거든요. 사강이 사회에 얼마나 이득을 주고 살았는지 모르지만 암과의 싸움을 겪으면서 무서운 통증을 회피하는 방법으로 좀더 온건한 방법이 아닌 마약을 사용했다는 것이 비난의 대상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특히 '사회에 대한 보답의 측면'이란 제가 결코 고려하지 않을 법한 접근 방식입니다. 박정희 시대에 교육받은 기억이 저를 이렇게 비뚤어지게 했는지도 모릅니다만... 저는 오히려 '사회'라는 이름 아래 무시되기 쉬운 약자와 소수파를 먼저 배려해야 한다고 믿는 편입니다.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