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abeke (사람과사람맧) 날 짜 (Date): 1998년01월15일(목) 19시47분08초 ROK 제 목(Title): Re: 사회는 왜 마약을 규제할 수 있는가... 명분은 두 가지입니다. 근데 두 가지 다 반박의 소지가 있습니다. 그래도 명분이 됩니다. :) (이게 뭔 소리야.) 명분이라고 할만한 두가지를 적어 보면, 1. 병 옮기기 쉽다. 2. 가족 제도가 파괴된다. (3. 너무 좋다??? 우헤헤 군요..이건) 병 옮기기 쉽다. 이유는? 전 좀 무식해서 한 가지 이유밖에 모릅니다. 뒤로 박으니까. 이성애자도 뒤로 박는 사람 있잖아? 근데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이성애자는 아무나 뒤로 박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생각해도 웃기네요.) 게이끼리 결혼을 한다...는데, 결혼하면 뭐하는지 궁금합니다. 손잡고 잡자기는 힘들거고, 뭔가 성행위 비스무리 한것을 하려고 애쓸테니까 거의 필연적으로 뒤로 박을 수밖에 없지 않느냐..이성애도 바람피는 남자, 여자 있는데, 동성애도 있지 않겠느냐... 뭐 일편단심 남자 한명 바라보고 사는 남자도 있겠지만, 에이, 사람이 그럴 수 있나요.. 여하튼 "좀" 안 좋죠? 가족 제도가 파괴된다..는 건 사실 심각한 반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동성애는 애를 못 낳으니까 하면 안 된다? 그럼 독신주의자는? 독신주의자도 애새끼 안 만드니까 다 잡아 가둬야겠네... 독신은 불법이다...말이 안되죠. 이건..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게 명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독신주의 증가, 심각한 사회 문제 야기..같은 신문 기사가 나오는 날이면 생각을 다시 해봐야겠지만, 독신은 정말 아무나 하는 거 아닌 거 같습니다. 나는 독신주의자다..라는 말은 거의 다 거짓말이 되더라구요.이건 우스개 소리고 하여간 독신주의가 너무 많아져서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한다면 모르겠지만, 그전까지는 심각하게 "가족제도 파괴"를 우려하지는 않아도 되겠지요? 근데, 동성애는 현재 상당히 공공연하고, 숫자도 우리가 알게 모르게 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희 학교에도 한마음001인가 하는 서클이 있더군요. 숫자가 꽤 많다고 서클 광고에 자랑(?)한 것을 보았습니다. 지금은 아마 한마음 007쯤 되었을 겁니다. 동성애에 대한 인식의 크기를 숫자로 표현하기로 했답니다. 이 서클에 만약 학생의 반이 가입되어 있다면? 그걸 넘어서 이성애자가 소수가 된다면? 그래서 이성애자가 탄압(?)받게 된다면? 흠, 제도가 바뀔런지,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심각하겠네요. 아 애들은 시험관에서 찍어내게 될까요? 제가 좀 허풍을 떤 거 인정합니다. 하지만 위의 두 가지 이유면 충분히 사회적 제제의 명분이 되지 않느냐...마약만큼.... 제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