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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parsec (먼소류)
날 짜 (Date): 1997년12월17일(수) 20시24분50초 ROK
제 목(Title): 콜라와는 관계 없지만

1. 바퀴벌레 잡는 데는...: 계면 활성제(주방용 세제와 비슷한 농도의 비눗물,

그러나 유동성이 물과 거의 비슷함)를 스프레이에 장착한 뒤 노즐을 조금

풀어 물총과 같은 출력을 얻습니다. 이걸 바퀴가 보이는 즉시 바퀴의 몸에

직접 뿌립니다. 그럼 1미터도 못 기어가서 거무스리하게 변하면서 영

원한 안식을 얻습니다. 비눗물 뿌려진 방은 잘 청소하시도록...

2. 무좀에는...: 염소계 표백제를(산소계는 실험 안해봤음) 1/2 ~ 1/5 의 

농도로 희석해서 발에 몽땅 발라 줍니다. 일주일 정도 계속하면 무좀 부

위가 하얗게 변하면서 무좀이 죽어나가기 시작합니다. 확실한 근절을 위

해 한달 정도 이런 자학적인 짓을 계속합니다.

3. 매독의 예방을 위해서는...: 이건 직접 해 본건 아니고 "오멘2(소설)"에

나온 건데, 성행위 뒤 소변을 받아 이 걸로 접촉부위를 세척... 근데 이

게 될까요?

별로 위험해 보이지 않는 생활 주변의 화학물질들, 의외로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는 것 같구만요. 화학도 참 재밌는 것 같은데 왜 나는 화학이 글케

어려웠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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