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 평강왕자 ) 날 짜 (Date): 2000년 7월 24일 월요일 오후 02시 56분 14초 제 목(Title): Re: attic님의 글에. >>일반이 아니니까 이반이라고 하는 것 아닙니까? >당연한 말입니다. 하지만 일반=정상이고 일반<>이반이니까 이반=비정상 >으로 생각해서는 안될일입니다. 사강님은 안그럴지 몰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반=비정상으로 생각합니다. 저요? 자신없습니다. 노력하고는 있지만 어렵군요. > 정상이란 말이 보통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을 뜻하는 것이고, 비정상이란 말이 그러한 범주에서 벗어나는 것을 뜻하는 말이라면 그렇게 생각해서 안될 이유가 어디에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뜻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님의 말씀은 님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동성연애자라는 말에 특별히 차별이나 천대의 의미가 더 있는 것이 >>아님에도, 그냥 싫으니 싫다고 하는 태도는 좀 거시기 해 보입니다. >'동성연애'라는 말에는 위에서 말한 '이반=비정상'이라는 생각이 숨어있습니다. >원래 연애란 것은 남녀가 하는 것이다라는 고정관념위에서 튀어나오는 '동성연애'는 >동성애자들에 대해 '비정상'이라고 생각하는 무의식이 숨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차별이나 천대라고 불려 마땅한 것들입니다. 이건 사강님이 부정한다고 >해서 부정될 일도 아니며 제가 주장한다고 해서 없던것이 살아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그렇게 내내 여태까지 그래왔던 것일 뿐입니다. > 보통의 범주에 들지 않는, 다시말해서 일반적이지 않은 것을 있는 그대로 일반적이지 않은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 어떻게 차별과 천대와 같을 수 있습니까? 키가 3m쯤 되는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그를 비정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의식에, 그리고 그러한 그를 거인이라든가 그와 유사한 이름으로 부르는 일에 도대체 차별이나 천대가 어디에 있다는 말씀입니까? 실질적인 차별이나 천대가 없음에도, 단지 보통과 다르다는 인식을 한다거나 그러한 인식을 표현한다고 해서, 그러한 인식과 표현부터가 차별과 천대와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차별이나 천대의 의미를 담고서 하는 말이 전혀 아님에도, >>그러한 혐의를 씌워서 멋대로 비난하는 것에는 고소를 금할 수 없을 >>뿐입니다. >사강님께 이런 주문을 하고 싶습니다. 고소를 하시기 이전에 훨씬 이전부터 >이반들이 차별과 천대의 대상이 아님에도 그들에게 '멋대로' 비정상이라는 >굴레를 씌워 무시하고 사람취급하지 않아 왔던 것에 대해 먼저 실컷 고소를 >해주십시오. >남의 처지를 먼저 이해하려고 노력해 주십시오. 군필자들의 아픔과 그들의 처지를 >그렇게도 이해하시던분에 한낱 동성애자들의 처지를 이해못한다니 안타까울따름 >입니다. > 누가 멋대로 무시를 하였고, 사람취급을 하지 않았다고 그러십니까? 맹인을 장님이라고 부르면 무시를 하는 거고 사람취급을 하지 않은 게 됩니까? 사전에서 보이는 동성애와 동성연애의 정의를 다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성애라는 단어의 정의와 비교해서, 동성연애라는 단어의 정의 어디에 차별과 천대의 의미를 더 담고서 멋대로 무시하고 사람취급을 하지 않은 혐의가 있는지 말씀해 보시기 바랍니다. 동성애 : [동성에 의해서 변태적으로 성욕을 만족시키려고 하는] 남자와 남자, 또는 여자와 여자와의 사이에서 하는 사랑. 동성연애 : 남자와 남자, 또는 여자와 여자 사이에서 하는 변태적인 연애. 그리고 전 모든 군필자와 모든 동성(연)애자의 처지를 이해한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군필자들의 처지를 이해하는 만큼은 동성연애자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적어도 그들에게 "한/낱/ 동성애자"라는 식의 표현은 하지 않으니까요. (동성연애자라고 부르는 것과 "한낱 동성애자"라는 식의 표현을 하는 것 중 과연 어느쪽이 진정 '무시'의 뜻을 담고 있는건지요.) 제가 보기에는, 님께선 저를 안타까워 하시기 전에 먼저 자신부터 돌아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만.. 온달공주를 그리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