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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섬..그리움) <210.111.102.58> 
날 짜 (Date): 1998년 10월 12일 월요일 오전 07시 25분 22초
제 목(Title): 어떤 만남...



난.. 그냥 평범한 한 남자다.
며칠전 멀리 떠나는 친구때문에(이렇게 말하면 변명같지만..) 소위 말하는
창녀촌에 갔다.(달리 표현할 말이 안떠오르는군..좀 어감이 좋은 말이 없
나?) 암튼.. 친구 둘과 같이 갔었는데..

솔직히 처음 간건 아니고.. 그렇다고 내가 뭐.. 그런쪽으로 잘 나가는 놈도
아니고.. 암튼.. 긴밤을 보내고 왔다.
누구에게도 싫은 소리 못하고 다른사람 이야기 들어주는데에는 천부적인(??)
소질을 가지고 있는지라 거기서도 무척 많은 이야기를 들어줬다. 파트너의..

내 나이보다 한 살 많다던 그녀.. 자란 이야기며.. 그 동안 산 이야기를 주
저리(표현이 그렇지만..)주저리 한참을 얘기했다. 그렇다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거나 그런건 아니었구.. 나오려는데 명함을 주길래.. 내 연락처도 하
나주고 나왔다. 사실 전화가 오리라는 기대는 하지도 않았는데..

user

그날 저녁에 전화가 왔다. 뭐.. 그냥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자기 생일
이 다음날이라고 했다. 말 듣고 그냥 있기가 뭐해서.. (사실.. 난 그런 말
을 들으면 아무리 사이가 안좋은 사람이라도 선물하나라도 하는 성미라서)
다음날 약간의 먹을걸 가지고 갔었다. 그냥.. 물론 잠자리는 같이 하지 않
고.. 

그리고 전화통화를 하다.. 며칠 연락이 없어서.. 그러려니 하고 지내고 있
었는데.. 며칠전에 다시 전화가 왔다. 그것도 벌건(??) 대낮에.. 자다가 깼
는데 내 목소리 들으려고 했다나... 그리고 나서 계속 전화가 온다. 오늘도
오전에 알바 하는데 전화가 와서.. 밥 잘 챙겨먹으라고 하고.. 저녁에는 내
가 전화를 했다. 
user

알바가 늦게 끝나고 다른 일때문에 밤새야 할것 같다고 했더니.. 자기가 아
침에 전화해서 깨워 주겠단다.. 열시쯤..

음..

사실.. 난 그저 사람 만나고 이야기 나누는걸 좋아할 뿐이다. 그녀(라고 해
도 되겠지?)가 그런곳에 있다고 해서.. 뭐.. 특별히 다르게 보는것도 아니고
한명의 여자로.. 그것도 전화통화하는 친구로 여길뿐이고..

그냥..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서.. 여기 이렇게 쓰는건데..

어나니나 쌕보드를 보다보면 참 많은 생각을 한다.

처녀막?.. 사실.. 그게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내 생각..)
진정 사랑한다면.. 사랑의 완성으로 섹스를 한다면야.. 
돈으로 사는 섹스.. 그건 단지 섹스일뿐이고..

무슨소리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

암튼..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처녀성이라는 이야기를 하면 아마 코웃음을
칠거라고 생각한다. 어나니에 누가 강원도의 힘에서 룸싸롱가서 맘대로 성
을 사고 파는게 과연 현실적이냐고 물었는데.. 그분은 참으로 깨끗하신 분
인것 같다. 
사랑.. 섹스.. 구별하자면 너무나 동떨어진 것들이고..
사랑의 연장선에서 보자면.. 결코 분리할수 없는 것들..

그저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을 사랑하고.. 그렇게 살 순 없을까?

지금 연락오는 그녀.. 그냥 좋은 친구로 남았으면 한다.
가끔씩 전화를 나누고.. 서로의 안부를 묻고..
(푸헐.. 이런 영화같은 이야기가 있나..)

에구.. 쫌 있으면 아침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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