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Life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그대의무엇)
날 짜 (Date): 1998년 10월 11일 일요일 오전 06시 24분 14초
제 목(Title): Re: 무식한 남자들



님의 글과 같은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요, "자신은 별짓을 다 하면서 

여자는 꼭 처녀여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인간이 우리나라의 전체 남성들 중 과연 

몇 퍼센트 정도를 차지하고 있을지 무척 궁금합니다.


그리고 실례가 될 것 같습니다만 에로스님의 글에서 마지막 글귀,

>암튼 언제쯤..좀 평등한 사회가 올것인가..........씨이

를 보곤 제법 웃었더랬습니다. 

"평등한 사회"라는 표현도 그러했지만 특히 끝에 "씨이"하시는 것이 귀엽게 

느껴져서요. :p 

제가 무례했더라도 용서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런데요.. 남자인 제가 주위의 남자들을 보니 자신은 숫총각이면서도 

여자의 처녀성을 따지지는 않겠다는 사람들도 제법 되더군요.

한때 사랑했던 사람과의 과거에 대해 문제삼는 것을 우습게 여기는 사람들은 

혹 그가 숫총각이 아니라면 자신이 숫총각이 아니라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이 숫총각일 때도 마찬가지의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경우가 

보통이었습니다.

또 여자의 처녀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은 그러면서도 혹 앞으로 만나게 될 여자가 

자기의 과거를 이해해주지 않을까봐 과거가 드러나는 것이 꺼려진다는 남자도 

있고요. 

암튼 남자고 여자고간에 다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 법이죠.

그러니까 지금도 세상은 충분히 "평등한" 것일지도 모르겠고요, 아님 앞으로도 

영원히 "평등한 사회"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


                                                     내가 죽으면
                                                     술통 밑에 묻어 줘.
                                                     운이 좋으면
                                                     밑둥이 샐지도 몰라.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