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biggy (밥풀때기) 날 짜 (Date): 1998년 10월 2일 금요일 오후 02시 41분 06초 제 목(Title): [캡] Re: 이걸 믿어야 돼. [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203.254.236.123> 날 짜 (Date): 1998년 10월 2일 금요일 오전 10시 45분 21초 제 목(Title): Re: 이걸 믿어야 돼. 20대 중반을 넘은 사람입니다. 바로 제 경험인거 같군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랑 만나오다가 그가 관계를 갖자고 요구를 하더군요. 몇번을 거절을 했습니다.그런데 저도 너무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와 관계를 맺는 것이 죄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정말 이세상에 태어나 누군가와 섹스를 한다면 그와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만큼 전 그를 사랑했죠. 수많은 사람들이 남자랑 관계를 맺고 나면 관계가 시들해진다더라.. 물론 저도 친구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절대로 결혼전에 하면 안된다고 말하는 축이었죠.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가 정말 정말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런게 무슨 문제가 될까? 만약 그러고 나서 그가 내게 시들해져서 헤어진다면 그나 나나 서로를 그정도로 사랑하는건 아니니까 헤어지게 되는거다. 하면서 나름대로 큰 용기를 냈죠. 헤어져도 어쩔수 없다. 그리고 관계후 그가 시들해진다면 먼저 떠나야 겠다... 이러면서도 저 나름대론 비장한 각오였습니다. 그런데 관계를 맺은날. 혈흔이 없는 겁니다. 정말 당황스럽더군요. 물론 처음에 실패했습니다. 밤새...두렵기도 하고. 그런데 그렇게 힘겹게 했는데.. (사실 하고 나니 상상했던거 만큼 대단한것 아니더군요) 또 나름대로 큰 고민이 생겼습니다. 혈흔이 왜 없을까. 전 정말 처녀였거든요. 그 이전에 자위도 안해 봤어요. 자위를 어떻게 하는지도 몰랐거든요. 그가 내가 처녀가 아니라고 의심하는건 아닐까. 물론 이상하다는 말을 저에게 하더군요.. 정말 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제가 어떻게 하겠습니다. 저혼자 또 생각을 많이 해야 했습니다. 정말 정말 난 처녀인데... 그때 고등학교때 생리중에 자전거 배우던 기억. 생리중에 수영배우느라 삽입용 생리대 사용하던 기억. .. 물론 그런다고 모두 파열되는건 아니라고 하지만 어쨌든 전 그런 지난 기억들이 나는 겁니다. 혈흔이 없으니.... 그러나 저혼자야 이런 생각을 하면 되지만 문제는 그 였습니다. "난 정말 정말 처녀이니 계속 날 만나줘!"이렇게 할까요? 그렇다면 정말 비참하죠. 내가 아무리 결백하다 해도 그가 안믿으면 그만입니다. 증명해 보일수도 없고. 그리고 그런걸 증명해 보여야 나를 사랑한다면 것 또한 너무나 비참할것 같더군요.그리고 그가 날 믿지 않고 그문제 때문에 결별을 선언한다면 상처를 받겠지만 받아 들여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그후에 누굴 만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후 만나는 사람에겐 이제부턴 죄책감이 들겠죠.. 그땐 정말 처녀가 아니니... 갑자기 모든게 너무 구질 구질 하더군요. 꼭 처녀여야 사랑을 하나. 그런점 때문에 사랑이 더욱 진해질수야 있겠지만 처녀이면 사랑하고, 아니면 금방 마음이 식어 버릴 그런 사람 같으면 저도 헤어지자면 헤어지리라 마음 먹었죠. 어쩔수 없었습니다. 정말 오랜동안 힘들었습니다. 며칠동안 밤잠도 설쳤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그는 그 문제에 대해선 언급을 않더군요. 혼자 무슨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후로도 계속 우린 만나고 있습니다.그리고 무엇보다 그의 그러한 점 .저를 믿어 주는 점 때문에 그를 더욱 사랑하게 된거 같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죠.계속 만날지 아니면 헤어질지... 여하튼 그런 육체적인것 때문에 그/그녀를 만났었던가? 를 한번쯤 생각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어느 연예인이 한 말이 생각이 나네요. "겉모습이 아닌 영혼이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그리고 끝으로 여러분 상처를 받을걸 두려워 하지 말고 사랑하십시요. 용감해 지십시요.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그녀를 사랑한다면 믿으십시오. --------------- 처음 그 열정으로 그녀를 영원히 사랑할 수만 있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