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inxs ( 肉棒先生) 날 짜 (Date): 2013년 01월 01일 (화) 오후 06시 50분 45초 제 목(Title): 7살 연하 남친, 서지가 않는대요.. 7살 연하 남친 2년을 만나고 헤어졌어요. 누구나처럼 정말 예쁘게 사랑했어요. 처음에는 저도 나이 생각해서 정신차려야지-하고 7살 연하 남친은 말도 안된다 생각했으나 만나도보니 사람이 참 괜찮더라구요. 그러나, 역시..어린 나이이다보니 남친은 나이트도, 클럽도, 여자도 참 좋아라하더라구요. 저 역시..나이가 차서 결혼을 해야겠다 생각했구요. 이런저런 현실적인 문제와 기타 등등으로 저희는 헤어졌어요. 그래도 서로를 향하는 마음탓에 헤어지고도, 남친-여친은 아니지만 그런 사이를 계속 유지해왔어요.(8달 넘게..) 말만 아니지, 항상 함께하고 데이트하고.. 그러나 어린 전남친이 군대 갈 날을 몇 달 앞두고 '나 이제 군대 가기 전에 정말 이것 저것 다 해보고 싶어. 여자들이랑 가볍게 만나는 것도 한 번 해보고 싶어.'라고 말했고, 저에게 양해를 구했지요. 처음에는 저보고 자기를 향한 맘 접고 결혼할 사람 찾으라고, 행복해지라고 했는데..제가 그냥 옆에 있겠다 했거든요. 군대가면 자연스럽게 잊겠다고-군대갈 때까지만 만나자고.. 어쨋든 그렇게 전남친은 이 여자 저 여자를 만났어요.(한 4달 가량..) 다 알고도 저도 옆에 있고, 이것저것 다 해줬으니, 제가 미친거죠. 정말 잘 알아요..정신차려야 하는거...^^;;; 그런데, 제가 아직 전남친을 잊지 못하는거예요. 욕하실테지만, 저랑의 관계가 좋다면 그렇게라도 옆에 있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걸레같은 거 아니고..전남친이 첫번째 남자예요. 전남친이 저랑의 관계 정말 좋아해요. 어제도 제가 해주겠다며 분위기 잡으니깐 남자들 다 그렇잖아요. 미안해하면서도 좋아하는.. 그렇게 하려고 하다가 제가 문득 '그래도 나만큼 속궁합 좋은 여자 찾기 힘들지?' 라고 물었어요. 그러니깐 '얘기 안했어? 나 딴 여자랑할 때 안서..진짜.. 그래서 너무 쪽팔려.' '그게 말이 되는거야? 아무 여자여도 다 서야 정상 아님?' '나도 그 이유를 모르겠어. 너는 가슴만 만져도 서는데.. 아무리 해도 잘 안 서. 서도 진짜 잠깐? 어떻게 설명해야하는지 모르겠는데... 정말 안서..' 이렇게 말해요. 거짓말일까요? 제가 먼저 하자고 할 때 말곤, 저한테 미안해서 하자고 안해요. 손도 안 잡아요. 제가 힘들어한다고. 저랑 관계 맺고 나면 제가 더 힘들다고 관계도 안 맺으려해요. 미안하기도 하다면서- 저는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면서 관계를 정말 신나게 맺고 다닐줄 알았죠. 모텔도 몇 번이나 간거 알거든요.. 그런데 안 선대요. 그래서 분위기가 어색해지고, 하려다 서로 짜증이 나서 끝난대요. 정말일까요? 아님 그냥 저랑 자고 싶어서? 그런 말 안해도, 저는 쿨한척 제가 먼저 해줘왔는데요? 남자들은 아무 여자한테다 다 서는게 정상 아니예요?(죄송해요..무시하거나, 나쁘게 보는게 아니라, 그냥 그게 본능이 아니냐는 거예요..진심으로 궁금해서 여쭈어요..) 거짓말이라면, 그런말 안해도 해주는데-왜 굳이 그런말을 했을까요...; 사람들은 돈에 제약을 받으면 소신을 펴지 못하고 비굴해집니다. 특히 샐러리맨들은 '목구멍이 포도청'일 때는 할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하기 싫은 일도 억지로 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돈의 제약에서 벗어나면 잘못된 것을 지적하면서 옳은 일을 밀고 나갈 수 있는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