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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inxs ( 肉棒先生)
날 짜 (Date): 2011년 12월 29일 (목) 오후 04시 43분 20초
제 목(Title): 언더에서 만나 모텔까지....생생한 후기




안녕...
세달전에 여친이랑 헤어지고 답답해서
판 쓰다가 우연히 언더월드에 오게 되었는데....
당시에 언더녀를 만나 모텔에 갔다는 후기를 볼 때마다, 얘들이 쓴 소설 같다는 
생각을 했었어.
그런데 내가 실제로 겪고 나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판을 통해서 만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
눈팅하는 놈도 있을거고, 섹파를 찾는 여자도 있을테니 내 경험을 써 줄께^^*
남자의 심리가 어떤지도~~
나는 지금 쓸 내용에 한치의 거짓이 없고 솔직한 마음만 담는다고 밝힌다.
아마 언더녀도 볼테니까 말이지....
 
 
 
나는 언더하면서 늘 미니홈피를 까고 댓글이나 판을 쓴다.
여기 판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판에도 똑같이 적용하지.
이유는, 사람은 누구나 이중성이 있기 마련이잖아? 나는 익명성을 이용해 내 
안에 찌질함을 표출하고 싶지는 않았거든. 개뿔도 쥐뿔도 없는게, 물론 나도 
평범한 흔남이지만 그래서인지 익명성에 안겨 척척 하기는 싫더라....
그래서 늘 홈피를 까고 다녔는데, 가끔 어떤 공감되는 판이나 베플을 쓰면, 
사람들이 일촌을 신청하거나 쪽지가 오곤 하더라. 쿨하게 일촌하고 싶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내 홈피에 어떤 궁금증이나 지명 등을 보고 물어보는 척 일촌 
하는 사람도 있고 그러더라.
이번에 나랑 만난 언더녀도 비슷하게 일촌이 되었지.
솔직히 나는 그저 그 언더녀가 어떤 여자일지 궁금했다. 아마 언더에서 닉만 
말하면 익히들 알만한
그런 언더녀인데, 어떤 여자이며 뭐하는 여자일지 궁금했어. 단지 궁금했지 
어떤 여자일지.
솔직히 말해서 만나기전에 통화를 했었는데, 조금은 섹기가 있는 그런 여자임을 
한눈에 눈치 챘으니,
그저 순수한 만남 만을 위해서 만났던건 아니야.
그치만, 언더녀가 조금은 오해 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단지 너랑 모텔에만 갈 
목적이었다면 경비를 25만원이나 들여 거기까지 운전해서 가진 않았을거야. 
맹목적이진 않았다고 ~
어쨋든 만났는데, 영화 '접속'봤지? 어떤 설레임에 이끌려 찾아갔는데, 영화 
속과는 달리 그 설레임은
오래가지 않더라 ㅎ.  아무래도 우리는 평범한 흔남흔녀들이니까 ㅎ 뭐 
남자라면 여자에 대한 외모적인 환상이 있기 마련이지만, 난 꼭 그렇게 
따지지도 않아서 크게 실망하고 그러진 않았어.
단지 나와줘서, 약속을 지켜서 고마울 뿐이었지.
내가 폭풍같은 빗줄기를 뚫고, 눈을 헤치고 4시간을 운전해서 갔는데 
안나왔으면 진짜 ㅋ
완전 빡쳤지 싶다 ㅋㅋㅋ.. 다행이 나와줘서 고마웠지 ㅎ
자 솔직하게 말할께. 우리 만나자마자 모텔갔다. 내가 꼬시고 그러지도 않았어. 
그저 서로 발정나 있었다는 표현이 맞을꺼야... 대낮에 한 3시쯤 들어가서 
6시쯤 나왔는데, 아직 어려서 제대로 하지도 못했어 ㅎ
그냥 누워서 얘기도 하고, 밥도 먹고 그랬네...
그렇게 나와서 헤어지고 집에 오는데...
난 정말 호기심에 갔고, 큰 환상 따위 없었으니, 그다지 애착도 없었지.
근데 언더녀는 아직 어리다보니, 그게 잘 안되나봐. 잤으니 사겨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한 것 같아.
차마 당시에는 충격먹을까봐 솔직하게 얘기를 못하겠더라. 나중에 솔직하게 
얘기 해 줬더니,
조금은 받아 들이더라.
 
 
 
 
아마 언더녀가 나랑 비슷한 나이였으면,
어느정도 남자 심리를 알수 있었을 것이고, 집착 따위 하지 않았을텐데...
아직 어리다보니, 왜 누구나 20대 초반에는 좋아하는 사람, 그 사람 밖에 
안보이고 홀로 가슴앓이 하고
그러잖아? 그래서 맘에 상처가 됐을라나 하는 안쓰러운 마음이 있네...
게다가... 문자가 많이 왔는데...
다른건 모르겠는데, 그냥 큰 의미를 담아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너무 꽉 쥐어서 가슴에 멍들었다고 하는게 자꾸 신경쓰인다 ㅎ;;;;
본인이 그렇게 해 달라고 해서 한거지, 내가 미쳐서 그런게 아니니 
오해하지마시길.
 
 
 
어쨋든 결론은 이거야...
언더에서 만나 진지한 관계로 발전 하기를 바라지는 마.
남자든 여자든, 언더라는 테두리 안이라면 진지한 자세를 가지는게 모순이야.
사회에서 멀쩡한 사람도 익명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는 찌질한 사람이 될 수도 
있을 것이고,
찌질한 사람도 여기서는 멀쩡한 것처럼 행세 할 수도 있어.
즉,
서로가 서로를 알 수 없고, 글과 상상으로 만들어진 본인들의 모습에 즐거워 
하는 곳인데,
진지한 자세를 가지는 건 웃기는 일이겠지?
여긴 그저,
회사에서 퇴근시간이 멀게만 느껴 질때,
수업 시간이 지루하고 길때,
지하철에서나, 버스에서나,
잠시 들러서 쉬어가는 공간쯤으로만 생각하길 바래...
 
 
 
 
나는 오늘로써 언더월드 마지막이 되지 싶다.
나는 가지만~~
언더월드여 영원하라 ㅎ~~~





사람들은 돈에 제약을 받으면 소신을 펴지 못하고 비굴해집니다. 특히
샐러리맨들은 '목구멍이 포도청'일 때는 할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하기 싫은
일도 억지로 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돈의 제약에서 벗어나면 잘못된 것을
지적하면서 옳은 일을 밀고 나갈 수 있는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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