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inxs ( 肉棒先生) 날 짜 (Date): 2011년 09월 03일 (토) 오후 02시 11분 20초 제 목(Title): 남친이랑 친구랑 바람났어요..마지막 http://pann.nate.com/talk/312594712 http://pann.nate.com/talk/312598388 위에 링크는 전에 썼던 글이에요 쓰다보니까 내용이 길어도 너무 기네요... 대충대충 읽으셔두 되요..힘좀 주세요 ㅠㅠ --------------------------------------------- 어제 8시에 남자친구랑 만나기로 했어요 저희 아파트 공원에서요 약속 시간이 되서 나왔는데 미리 와서 기다리구 있더라구요 딱 얼굴 봤는데 화가나고 열이 받는다기 보다는 그냥 얼굴 쳐다보는게 되게 뻘쭘했어요 ; 사실 뻘쭘해야 될 사람은 그쪽인데요 남자친구가 근처 술집가서 술한잔 하면서 얘기하쟤요 처음엔 내가 지금 니 얼굴 보면서 술먹고 싶겠냐고 하니까 오늘 거짓말 같은거 하나도 안하고 자기 합리화 같은거 안시키고 그냥 다 터놓고 저랑 얘기 하고 싶은데 맨정신에는 못하겠대요 그래서 여차여차 하다가 결국 근처 술집으로 갔어요 룸으로 되있는 곳으루요 일단 소주 한병시키고 둘이 세잔 ? 먹을 때 까지는 아무 대화도 없었어요 전혀요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말을 말을꺼내더라구요 미안하다고 아무리 말해도 제 화가 안풀린다는거 안대요 자기가 백번천번 잘못한거 다 안대요 그래도 미안하대요 그냥 너무 미안하대요 그리고 한번만 용서해 달라고 말해도 되녜요 저 그냥 대답 안하고 남친 얼굴 보면 눈물날꺼 같아서 그냥 테이블만 계속 쳐다보고 있었어요 남친이 또 그러더라구요 진짜 자기가 미쳤던거 같대요 솔직히 요새 저랑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잘 싸우고 제가 관계도 거부하고 그래서 자기딴에는 너무 힘들었대요 솔직히 여자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남자들은 성적욕구를 해소 못하면 본능적으로 찾게된다나 뭐라나 그래서 옆에서 ㅇㅇ(제친구)가 자기한테 너무 잘해주길래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됬다네요 그래서 물었어요 그래 성적욕구 내가 이해해준다고 치구 니 마음은 어떠냐구요 남자친구가 바로 대답하더라구요 마음 눈꼽만큼도 없대요 진짜래요 이말 듣는데 순간 그래도 다행이다.. 라는 생각과 아 쟤가 진짜 쓰레기구나.. 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더라구요 제 친구한테도 너무너무 화가 나있지만 남친이 그말 하는 순간 제 친구가 불쌍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너 그럼 내가 잠자리 거부하면 니 성적욕구 채우러 이여자 저여자 또 건들겠다고 그리고 솔직히 나 여기서 너랑 다시 잘 된다고 해도 너랑 잠자리 못가질꺼 같다고 하니까 괜찮대요 근데 솔직히 화가 나고 이런걸 떠나서 그 둘이 그러고 있는거 목격하고나서 머릿속으로 별에별 상상이 다들었어요 안하려고 해도 자꾸 막 생각나고 그러더라구요 저 남자친구한테 물었어요 둘이 세달전 첨 만났을때부터 지금까지 둘이 뭐 어떻게하다 눈이 맞았고 어떻게했고 뭘했고 하나도 뺴지말고 밤새서라도 지금 이자리에서 다 말하라고 오늘 아니면 나 너랑 더이상 이런얘기 안할꺼라고 입밖에 꺼내기 싫다구요 남친 술 한잔 먹고 담배 한대 피우더니 그러더라구요 자기도 어차피 오늘 모든거 다 저한테 속이는거 하나없이 다 말할 생각으로 나온거고 지금부터 1프로도 거짓말 안 섞고 전부 다 말할테니까 듣다가 화나거나 듣기싫으면 그만 하라고 말하라구요 그리고 말을 하더라구요 저랑 남친이 몇달 전에 엄청 크게 싸운적이 있었어요 남자친구가 집착? 같은게 좀 심한 편이에요 제가 어디 가는거 싫어하구 근데 하루는 그게 너무 심해서 제가 진짜 엄청 화를 냈어요 그리고나서 서로 각자 집으로 갔는데 남친은 그 때 제 친구한테 전화했대요 저랑 싸웠는데 답답하다고 술 한잔 먹자구요 그래서 그날 친구랑 술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네요 근데 되게 위로도 잘해주고 말도 잘해주고 충고 조언 다 너무 잘해줘서 앞으로 서로 힘들고 그럴 때 만나기로 했대요 그게 시작이었나봐요 그러고 나서 며칠 있다가 또 둘이 술먹게 됬는데 그날 술을 좀 많이먹었대요 둘다 엄청 기분 좋게 술취했다네요 그리고 밖에 나갔는데 솔직히 저랑 잠자리 안한지도 오래됬고 그냥 술먹고 그러니까 제 친구가 예뻐보였대요 아무리 다 솔직하게 말하랬지만 진짜 저런거까지 솔직하게 말하니까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아무튼 그래서 친구한테 입술을 댔는데 오히려 친구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더래요 그래서 결국은 숙박업소로 들어갔다더군요 ..제 남자친구 말로는 제 친구가 거리낌 하나도 없이 오히려 방 안에 들어가서 더 적극적으로 나섰대요 그러면서 더 디테일하게 말해야되..? 이러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어이없어서 거기까진 안듣고 싶다고 했어요 그리고 마저 말하라구요 그러니까 그러더라구요 제가 연애 초창기때 맨날 잠자리 거부하다가 어느순간 잠자리 갖게되니까 그 다음부터는 자연스러워 졌던거처럼 걔랑 나도 그랬던거 같다고 그 후로 3개월 동안 제 친구랑 지속적으로 관계를 가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 친구는 너한테 어떤 감정이냐고 걔도 너처럼 단순히 잠자리상대로 너 만나는거냐구요 그러니까 맞대요 서로 그냥 둘이 하고싶을 때 만나서 하고 그냥 친한 친구사이로 지내면서 관계는 프리하게 갖기로 했대요 아니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그 자체도 너무 황당한데 왜 그 파트너가 꼭 제 친구고 제남자친구여야되요? 막상 들으니까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나고 황당하고 배신감때문에 안울수가 없는 상황이였어요 저는 울고 남자친구는 계속 미안하다고 하고.. 제가 ㅇㅇ이랑 그짓거리 하면서 내생각은 한번도 안나더냐고 니가 정말로 나에대해서 조금이라도 진심이였다면 ㅇㅇ이랑 그런식으로 못놀아나는거라고 남자친구가 자기가 쓰레기 맞대요 그냥 자기가 무조건 잘못 했으니까 자길 때리던지 뭘 하던지 저 화풀릴때까지 다 하고 헤어지자고만 하지 말래요 솔직히 남자친구 만나러 가기전에 이생각저생각 진짜 머리 터지게 했었는데 남자친구가 그러고 있는거 봤는데도 그동안 만나온 정이란게 진짜 무시 못하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진짜 진심으로 용서빌면 그냥 한번 봐줄까 이런생각 진짜 많ㅇ ㅣ했었는데 막상 만나서 얘기 듣고 하니까 그게 아니더라구요 저 진짜 마지막에 한참동안 남자친구한테 딱 잘라서 말했어요 나 솔직히 너 만나러 나오기전에 니가 진심으로 용서 빌면 한번 눈 감아줄까도 생각해 봤다고 니가 방금 한말들ㅇ ㅣ거짓말이던 아니던 난 거짓말 아니라고 믿고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다고 고마운데 용서는 안될꺼같다구 말했어요 너랑 나랑 3년동안 만나오면서 너는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항상 너한테 진심으로 대했다구요 만약 내가 너라면 진짜 니가 날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나같으면 절대 그런 짓 못한다구요 그래 설령 내가 잠자리 거부해서 니 성적욕구 뭐 그런거 ? 내가 니상황이였으면 그래 다른데가서 풀면 풀었지 그게 니 친구가 되지는 않았을 꺼라구요 니넨 어떻ㄱ ㅔ생각할진 모르겠지만 내 상식으로는 나는 죽어도 이해 못해 줄꺼 같다고 설령 내가 너 용서하고 다시 만난다고 해도 나도 힘들지만 니가 더힘들거라고 잠자리? 당연히 안할꺼고 너 어디 잠깐만 가도 나 불안해하고 집착하게 될거라고 난 그러기 싫다고 솔직히 십년 이십년 산 부부들도 살다가 이혼한다고 너랑 나랑 결혼한것도 아니고 고작 3년 연애한건데 못헤어질게 뭐있냐고 너 나한테 헤어지자 헤어지지말자 말 할 자격 없으니까 지금 나 말 끝나고 나서도 나한테 헤어지지 말자 용서해 달라 이런얘기 하지말라고 했어요 헤어지지 말자고 해도 나는 너 안만날꺼고 용서해달라고 해도 나는 니네 용서 못한다구요 그리고 뒷 얘기는 개인적인 문제 얘기라서 적진 않을게요 아무튼 그렇게 얘기 끝내고 밖에 나왔어요 남자친구가 집 앞 공원에서 오분만 앉아있다 가쟤서 마지막이니까 그냥 그러기로 하고 공원 벤치에 앉아 있었어요 한번만 안아보고 싶대요 그러라고 했어요 마지막인데 포옹한번 못해주겠어요? 그리고 남친이 아 이제 아니구나...걔가 계속 기다릴꺼래요 언제든지 마음 바뀌면 연락해 달래요 아무 말 없이 그냥 집으로 들어왔어요 근데 이렇게 글로 적으니까 말하는것도 매끄럽고 그런데 사실 저 말 엄청못했어요 막 울면서 말하느라 엄청 버벅 거리고 막 말하다가 콧물도 나오고 아무튼 그러고 집에 들어와서 술기운이 있어서 바로 잠들었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생각보다 그냥 덤덤한거 같아요 엄청 힘들고 엄청 아파하고 아무것도 못하고 이럴 줄 알았는데 저 아침에 밥도 차려 먹었어요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 흐르면 언젠간 진짜 아무렇지도 않을 날이 오겠죠.. 진짜 요 최근 며칠동안 영화한편 찍은 거 같네요 얘기 중간중간 저희 개인적인 문제나 좀 선정적인 얘기는 안적었어요 저희가 만난게 8시였는데 집에 들어온게 새벽 2시였으니까 엄청엄청 긴 대화를 나눴죠 어쩃든 결론은 이제 남자친구 완전히 끊을거고, 내일부터 정상출근 해서 일도 열심히 할꺼고 그런 두 쓰레기들은 생각도 안하고살거에요 !!! 그동안 다들 댓글로 힘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사람들은 돈에 제약을 받으면 소신을 펴지 못하고 비굴해집니다. 특히 샐러리맨들은 '목구멍이 포도청'일 때는 할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하기 싫은 일도 억지로 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돈의 제약에서 벗어나면 잘못된 것을 지적하면서 옳은 일을 밀고 나갈 수 있는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