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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inxs (是川銀藏)
날 짜 (Date): 2010년 06월 01일 (화) 오전 10시 19분 42초
제 목(Title): 연하 남친...데이트비용 때문에 그러는데여





전 24. 남친 23. 만난지 두달쯤 되는대여.

데이트비용때문애여..

내년복학을 앞두고 성실히 알바를 하는 남친이지만.

집안사정이 넘 좋지않아서 모두 집에 갖다줘여.. 그러면서 용돈을

받아서 나오는대, 지갑에 2만원넘게 갖고 오는걸 못봤어요..

더치페이 하자는 말이 목까지 올라왔지만.... 차마 할수가 없었어요.

그런걸로 기죽이기도 싫고, 자존심 상할까봐..

남친 자체는 좋아요..많이 좋아는 하는데... 저도 좀 부담이 되네요..

한번 만남 어떤날은 돈 10만원 그냥 깨지구, 못해도 5만원은쓰고,,

늘 바빠서 저녁에만 잠깐보다가 하루날잡아서 정말 데이트 다운 데이트를 처음 
한날!

그날 돈이 얼마없다고 만나자 마자 그러더군여... 그래서그날 80%는 제가   
냈는데..

걍 계산안하고 쑝~ 나가면... 남친이 혹시 돈이 없음 어떠카나요??

얼마나 챙피하겠어요. 그렇다고 얼마있어~? 하기엔 아직 저희둘 만난 기간이...

아직 내공이(?) 안쌓여서요..  아 정말............... 그날 기분 정말 
별로였습니다...

첫데이트라면 데이트인데.. 빌려서라도 나오던가,,약속을깨지.. 이런 
말두안되는 생각이...

 

이것때문에 그만만날까도 생각 진짜 많이했어요....

더이상 좋아하는감정만 부풀어 나면 나중엔 더 힘들어질지도 모른단 생각에요..

어쩔땐 제가 돈쓰고도 자존심 상하고, 뻘쭘한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나도 뻘쭘하고, 남친도 뻘쭘하고.... 말로는 꼭 성공하겠으니..곁에 있어달라,

사랑하는 여자에게 못해주는 이런비굴함이 정말 싫다~ 뭐.. 다좋아요..좋은데..

현실이 그게 아니라는걸 요즘 느끼고 있어요..

 

주변에 정말 동성친구처럼 지내는 친구놈들도 많고, 아는오빠도 여럿있는데.

남친만나면서 오헤살까봐 만남을 자제하려고는 하는데. 늘 그랬드니 
밥이나먹자~

그런 약속이 들어오면.. 솔직히 말 하지 못하고 나가는 제가 너무 싫어요..

매일 보고는 싶어하는데... 저도 이제 먼저 만나자는 말을 잘 안하게 되구여..

언제까지 집앞 놀이터에서 얼굴만 보면서 이야기 할수도없어요

 

 

오늘 오랫만에 정말 친한 친구를 만나서 놀았거든요...못다한 이야기도 하고..

그러다가 시간이늦어서 집에오는길에 전화했더니.. 자기는 절 만나려고 
했었데요..

못만날것 같으면 기다리니까 미리연락을 주지 라고 서운해하더라구요..

근데 오늘 비가 왔거든요?? 그럼 어디서 만나나요. 저도 오늘 돈이없었는데....

그래서 제가 오늘 비가 왓잖아. 라고 말하니까.. 하긴 나도 오늘 돈이없긴 
하다..

그렇게 말하고.. 너무 구질구질 하다는 생각도 들구여.........

 

이런경험 해보신분들 정말 현명한 조언이나 경험좀 알려주세요.

어케할까요? 더치페이 하자고 말할까요????






사람들은 돈에 제약을 받으면 소신을 펴지 못하고 비굴해집니다. 특히
샐러리맨들은 '목구멍이 포도청'일 때는 할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하기 싫은
일도 억지로 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돈의 제약에서 벗어나면 잘못된 것을
지적하면서 옳은 일을 밀고 나갈 수 있는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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