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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inxs (是川銀藏)
날 짜 (Date): 2010년 03월 04일 (목) 오전 10시 22분 19초
제 목(Title):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성병에 걸려있어요 


안녕하세요 토커님들
저는 24살의 건장한 대한남아랍니다.

저에게는 이제 막 5달됀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보다 나이는 꽤 많은데요 
나이차이나는것과 달리 이친구와 저는 공통점도 많고 생각도 비슷하여 알콩달콩 
잘 지내온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와 제 여자친구에게 이런일이 생길줄 몰랐네요
여자친구가 몇주전서부터 괭장히 그부분이 아프다는 겁니다.
저는 피부 트러블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성병이더군요
Herpes 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도 처음 들었거든요.... 사실 성병이라는거 자체가 무슨 사창가 가면 
생기는병인줄 알았는데 이런게 저희에게 일어날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전 다행히 STD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났네요...

처음엔 정말 화도 나고 당황스러웠습니다.
물론 해어질생각 했죠
그런데 그게 쉽지 않더군요...
제가 만약 그친구를 버린다면 그친구는 혼자 남겨질꺼 같거든요

물론 제 여자친구의 처신의 잘못은 있겠습니다만
저는 그녀의 과거에대해 뭐라고 비난하고 싶진 않네요
언제까지나 과거는 과거니깐요... 적어도 지금까진 그렇게 생각하는데

제가 만약 그녀와 헤어진다면...
성병이라는게 아픈것도 아프지만
따가운 사회의 시선이라는게...
그 사회의 시선을 제 여자친구 혼자 감당할것이라 생각하니 너무 불쌍한겁니다.
여태 정말 사랑했고 지금도 솔직히 많이 사랑합니다.

사실 성병도 병의 한 부분으로서 사람들에게 동정을 받기 보다는
먼저 과거가 더럽다는 둥의 말을 더 많이 들을 뿐더러
대부분 사람들은 스치기만 해도 옮는것처럼 공포에 질리지 않습니까
제가 이기회에 성병에 걸린 사람들이 어떻해 사는지에 대해 나름 조사를 
했는데요
대부분이 다른사람으로부터 많은 따돌림을 받더군요
사실 성병이라는게 성행위를 해서야 옮는다고 합니다만
많은사람들이 너무나도 과장되게 반응하여
본인들도 그 사실을 감추거나 다른사람들로부터 숨어 살곤한답니다.

성병의 대명사 AIDS도 사실 성관계시 감염율이 0.5%도 안되는거 아시나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AIDS가 너무나 치명적인 질병이기에
우선 보균자와의 접촉조차 꺼려하곤 하죠.

전 이제 이런 사실을 알았네요...
우리사회는 성병에 손가락질부터 하는데...
제가 사랑하는 여자친구도... 그렇게 사회의 편견을 안고 살겠죠...
이런거에 동정을 느끼는거 자체가 이상한건가요...

전 이런것 때문에 여자친구와 헤어지는게 잘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토커님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런고민하는 제가 너무 바보같은가요... 




사람들은 돈에 제약을 받으면 소신을 펴지 못하고 비굴해집니다. 특히
샐러리맨들은 '목구멍이 포도청'일 때는 할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하기 싫은
일도 억지로 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돈의 제약에서 벗어나면 잘못된 것을
지적하면서 옳은 일을 밀고 나갈 수 있는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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