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inxs (是川銀藏) 날 짜 (Date): 2010년 02월 02일 (화) 오후 06시 11분 36초 제 목(Title): 나날이 힘들어지는 동거생활 안녕하세요.. 딱히 자랑할것도 내세울것도 없는 20대 녀입니다. 이년전에 한 남자를 만났죠. 제가 지방에 살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딱히 내세울것 없는 남자입니다. 그냥 평범한 남자들처럼 출퇴근시간 딱 딱 지키고 바람피는건 짐승처럼 생각하는. 어느 톡님이 그랬죠, 바람끼없는 남자는, 기준에 떨어지는 남자라고.. 사실 기준에 떨어지는 남자.. 맞습니다. 저보다 나이도 열어덟 많구요.. 키도 저랑 거의 같아요.. 167? 덜될껄요? 그렇다고 돈을 더 버는것도 아닙니다.. 지방분들 아시겠지만.. 한달에 150 정도? 물론 지방마다 다르겠지만 여기서도 적다.. 싶을정도로 법니다. 한데.. 아무것도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다 상관없는데.. 경상도라 그런가.. 성격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저는 서울에서 17년동안 자랐고 지방생활은 겨우 5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가족이라도 밝히기 부끄러운 가족사가 있습니다.. 그 사람은 늘 거짓이라, 말도 안된다.. 이렇게 말하지만 말입니다.. 아버지와.. 고모.. 두분은 어디에 내어놔도 당당한 선남선녀였습니다. 이국적으로 생긴 고모와 동양적인 매력의 아버지.. 누가봐도 남매로 보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두사람이 남매인걸 안 건 오래되지 않았어요..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다만.. 닮은 사람끼리 커플이라고 지어내는 친구들 때문이었어요 친구들이 자꾸 닮았다, 닮았다. 이러니까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나와 닮은 남자가 누구인지 궁금했는데.. 하나도 안닮은 거예요, 제 입장에서는.. 하지만.. 자주.. 만나게 됐네요.. 만나다 보니.. 저와 닮은 부분이 점점 더 많아지고.. 아.. 운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러다가 보통의 커플처럼 서로의 부모님을 만나게 됐습니다. 시작은 그아이가 제 아버지를 만난 날이었죠.. 처음 본 사람에게 하얗게 질린 아버지는, 이해할 수 없는 표현으로 NO 라고 대답하셨어요. 그리고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그사람.. 저의 오빠더군요.. 아버지와.. 미국 고모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나..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를 정도의 혼란이었습니다. 아버지와 고모는.. 남매인데.. 난 뭐지..? 오빠를 받아들일 수도 없고.. 현실을 받아들일 수도 없는 세월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란 똑같더군요.. 살다보니 현실을 찾게 되더군요.. 어떻게든 그사람을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다 뽑아버릴 정도로 고통스러운 3년이 흘렀습니다.. 이가 아니라.. 그를 피할 수 있다면.. 온 몸의 피를 다 뽑아도 좋고 정말이지 뇌를 끄집어내도 좋을만큼 괴롭습니다.. 허나.. 시간에도 한계가 있는 법.. 다시 그를 대면해야 하는 나는.. 어떻게 하나요.. 톡커님들의... 조언.. 쉽지않지만 기다립니다.. 난... 나는.. 단지 죽는게 맞는건가요? 살아서는 안될 저주받은 생명인가요? 말도 안되는 말을 했지만 중요한건 그게 아닙니다. 일년동안 새색시를 맞은 신랑처럼 행동하던 그사람은.. 변했어요. 늘 나를 볼 때마다 좋지않은 표정, 뭔가 쌓여있는 표정으로 절 봅니다.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않고 그냥.. 이를 악물어요. 어쩌라고? 어쩌라고 어쩌라고 어쩌라고!!!!!!!!!!!!!!!!!!!!!!!!!!!!!!!1 너무나 괴롭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당신을 날 믿지 못하고.. 난 그사람을 잊은 지 오래입니다.. 또한.. 당신이 내 인생이 된지가 오래인데.. 꼭 찾아야 하나요,,? 사람들은 돈에 제약을 받으면 소신을 펴지 못하고 비굴해집니다. 특히 샐러리맨들은 '목구멍이 포도청'일 때는 할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하기 싫은 일도 억지로 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돈의 제약에서 벗어나면 잘못된 것을 지적하면서 옳은 일을 밀고 나갈 수 있는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