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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inxs (是川銀藏)
날 짜 (Date): 2009년 11월 30일 (월) 오후 12시 10분 05초
제 목(Title): 롤러코스터,19금버전(사실有)




안녕.

하십니까.서울 사는..20대..남자입니다.

뭐 지난 일요일에,정말 재미난 커플을 보았기에 톡커님들과 공유하기로 해서,

뭐랄까,연애불변의 법칙 + 데미지 + 롤러코스터 뭐 이정도?

낄낄거리면서 엿들었는데,톡에 올리게 되네요.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롤코 성우 버전으로 씁니당.ㅎㅎ

뭐 소설 이런 거 아니고,너무 웃기고 속이 보여가지고..ㅎㅎ...

(오지랖 이런 거 따지지 말고 그냥 웃자고요!시작!!!!시작!!!!!)

 

여자 남자 몰라요.남자 여자 몰라요.

(근데 니들 보고 있는 우리는 니들 둘 다 알 것 같아요.)

남자는 여자친구가 멀리 있어서,요즘 좀 힘들다고 썰을 풀어요.

여자도 요즘 나도 남자친구랑 사이가 안좋아서 기분이 별로라고 맞장구쳐요.

그렇게 부어라 마셔라 한참을 술을 마셔요.

남자는 점점 목소리가 커지고 여자는 점점 자세가 흐트러져요.

남자가 의자를 슬금슬금 여자쪽으로  붙여요.화장실 한번 갔다올때마다 의자는 
10cm씩 여자쪽으로 붙어 있어요.여자는 짧은 치마를 입었는데 의자 위에서 
양반다리를 하고 있어요.오락실 의자같이 등받이가 없는데 말이예요.마치 
요가를 하듯 기묘한 자세가 되었어요.아마도 암컷이 수컷을 유혹하는 동작 
같은데 굉장히 불편해 보여요.

 

그런데 이럴수가.여자의 작전이 먹혀 들었어요.남자 눈이 자꾸 아래를 향해요

(덕분에 내 눈도 자꾸 아래를 향해요-_-)

민망하다며 입고 있는 잠바를 덮어 주어요.순간적으로 여자 얼굴이 일그러져요.

마치 "이런 거적떼기같은 옷 말고 내게 이불을 덮어주란 말이야!" 라고 외치는 
것 같아요.이 멍청한 수컷이 사인을 못알아먹는 것 같아서 답답할 따름이예요.

 

 자기가 취했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 여자는 "나 취한 것 같아.한대만 
때려줘봐"라고 콧소리를 내며 말해요.기껏해야 꿀밤이나 가볍게 한대 때리겠지 
했는데 이런 우라질네이션,싸대기가 날아와요.별이 반짝 빛난 것도 
같아요.남자가 미친 것 같아요.알고보니 남자도 살짝 갖다 댄다는 게 그만 
취해서 힘조절이 안되었나봐요.화내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지만 이제껏 한 
연기가 억울해서라도 참아야겠어요.자꾸 이 수컷이 나를 만지작 거리는 게 지도 
마음이 있는 것 같은데 저러니 죽겠어요.

 

여자는 자존심도 다 버리고,혀를 90도쯤 꼬아요.이런 발음으로 영어공부를 
했다면 토익이고 회화고 만점을 받았을 거예요.나 진짜 취한 것 같아-라고 다시 
한번 말해요.

 

 남자는 어쩔 수 없다는듯 정말 미안해 죽겠지만 니가 정 그렇다면 그럼 우리 
어디서 쉬었다 갈래 라고 해요.내가 가고 싶진 않지만 니가 너무 취해서 
안되겠다고 해요.이대로 들어가면 집에서도 혼날 거고,술냄새도 많이 나고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목소리가 떨려요.저렇게 티나게 변명을 하는데 과연 
어떻게 여자가 넘어가줄지 궁금해요.여자는 짐짓 어림도 없다는 듯 남자를 
때려요.주먹으로 때리는데 "톡"하고 도토리 떨어지는 정도의 작은 소리가 
나요.아마도 예스 라는 신호 같아요.

(쉬러 가자고 하지만 과연 정말 쉴것이냐 듣고 있는 우리는 코웃음이 나와요.)

 

남자가 잠시 친구에게 온 전화를 받으러 나간 사이

술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던 여자가 눈빛을 반짝이며 의자에 정자세로 앉아서 
화장을 다시 고쳐요.아이라인을 정리하고,약간 번진 눈썹을 다시 다듬어 
그려요.굉장해요.마치 한편의 반전스릴러무비를 보는 것 같아요.

 

남잔 남자대로 신이 났어요.친구와 통화하며 현재 뽑고 있는 진도를 
생중계해요.구라 조금 보태서 여긴 이미 MT야 하고 싶지만,길거리 소음이 너무 
시끄러워서 현재 상태만 보고하기로 해요.속으로 아싸 가오리를 외치며 어떻게 
숙박업소에 데리고 갈지 어떤 멘트를 날려야 할지 친구와 작전회의를 해요.

 

그리고 남자가 들어와요.화장을 다 고친 여자는 다시 흐트러진 자세로 콧소리를 
내요.와 정말 보고 있는 우리로선 기가 차요.드라마도 이런 드라마가 따로 
없어요.내가 PD라면 선우재덕의 데미지에 당장 출연시키고 싶을 정도예요. 

 

 

진짜..서로 남친 여친 있으면서 저러는 게 웃기기도 하고...

한마디 한마디 자기들은 떠본다고 떠보는데 듣고 있는 우리는 손발이 
오글오글..

그 커플을 미행해볼까..도 생각했지만,(정말 굉장히 흥미진진..ㅋㅋ)

술집이 너무 시끄러워서 걍 나왔다죠.

서울 성북구 석계동~에서 22일저녁에 술먹은 불륜(?)커플들아~

인간적으로 옆에 있는 사람 정리는 확실하게 하고 만나 이것들아~

MT 를 가든 YG를 가든 상관은 없는데 그러는 거 아니다~

 

아.그리고,마지막에 질질 끄는 게 아무래도 남자가 술값+MT비 이거 모자란 거 
같던데

여자는 끝까지 취한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정말 남자 똥줄 탔겠.....

 

 

 

어떻게 마무리-_-를...?






사람들은 돈에 제약을 받으면 소신을 펴지 못하고 비굴해집니다. 특히
샐러리맨들은 '목구멍이 포도청'일 때는 할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하기 싫은
일도 억지로 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돈의 제약에서 벗어나면 잘못된 것을
지적하면서 옳은 일을 밀고 나갈 수 있는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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