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inxs (是川銀藏) 날 짜 (Date): 2009년 10월 02일 (금) 오후 09시 16분 54초 제 목(Title): 운동하던중에 만난 변태놈 며칠전 일이었습죠.. 저는 한가롭게 저수지 산책로로 운동을 갔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일적에는 늦은 밤에도 사람이 우글우글하더니 선선한 가을이 오니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이미 집에서 멀리 걸어갔던 상태였기에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산책로에서요. 그런데 열심히 경보를 하는데 전방 30m 정도에 허연 백다리가 보이더군요? 전 처음에 흰바지 입은 놈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백다리 가랑이 사이에 무언가 거믓한게 보이더군요. 아.. 순간 예감했습죠...저놈 변놈일 수도 있겠구나.. 고딩때부터 밤이되어 껌껌해도 변태놈들은 여자의 직감으로 알게되죠. 아무리 생각없이 사람들 얼굴선에 시선을 두고 지나다녀도 길에서 언놈이 바지내리고 돌아다니면 하체가 보이지 않아도 그 불쾌함이 전해져와서 저놈이 변태구나 하고 뒷태만 봐도 압니다. 여자분을 아실꺼에요.. 어쨋든 전방 30m 20m 10m 5m 가까워지기 시작할수록 그놈의 형상이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 시력 무쟈게 좋거든요.) 돌아가고 싶었지만 돌아가면 집과 엄청나게 먼거리였고 가운데 큰 도로가 있었지만 무단횡단하기에는 너무나 넓은 도로였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 길을 지나야만 했어요. 드디어 그놈과 3m정도로 가까워졌는데 그놈의 얼굴을 봤습니다. 소름이 끼치더군요. 날카로운 눈매에 옛날 범죄자들의 목을 썰던 망나니같은 머리에 목이 다 늘어나서 어깨까지 노출되는 면티와.. 바지는.. 아시죠? 벗어 재끼고 발목에 걸치고 있는 듯 싶더군요. 순간 생각했습니다. 아.. 볼일보고 있을 수도 있어. 가끔 술취한 놈들 많잖아. 그래 그럴 수도 있어.. 하지만 또 생각했습죠.. 남자들 볼일보는데 고무줄바지를 발목까지 벗어재끼나? 이건 아니잖아 그놈은 변놈이 분명 했습니다. 바지는 어디서부터 벗어 재꼈고 언제부터 벗어 재끼고 있었는지 밤 11시 넘어서 그 껌껌한 산 오솔길 정 가운데에 그나마 드문드문 있는 가로등 불빛을 받아 껌껌한 산길에서 가수 조명받듯이 스포트라이트를 혼자 흡수하고 계셔주시는데 그 허연 백다리가 더 허옇게 반짝일 정도더군요... 그놈이 서있는데 저 솔찍히 변태 나와봐라 사진찍어주지 -> 주의였거든요. 그런데 깜깜한 밤이었고 주위에 아무도 없는데 변태놈과 둘만 그것도 산을 등진 산책로에 있으니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놈 인상이 워낙 안좋아서요.. 눈이 완전 벼룩눈이었습죠.. 밝은 낮에 흔히 여고 앞에 나타나는 변태놈들은 여고생들의 힘을 모아서 비웃어주면 물러나지만 1:1로 상대하려니 막상 저놈한테 달려들면 어디로 끌고 들어가겠다 싶더군요. 50m쯤에서 알아차렸을때는 그낭 횡~ 지나갈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가까워지니 너무 무서워서 못지나가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뒤로돌아서 다시 50m를 간 후 저놈이 추워서 집에 돌아갈때까지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폰으로 엄마에게 전화를 했더니 택시를 타고 집으로 빨리 오라고 하더군요. 저보고 12시가 다되어가는데 무슨 운동이냐고 하시면서요. 알았다고 택시를 잡고 있는데 마침 40대로 추정되는 아저씨가 경보를 하시며 오고계시길래 올커니 하고 그아저씨에게 빠짝 붙어서 지나갔습니다. 그 아저씨와 함께 지나가는게 갑자기 변태놈이 1초만에 바지를 휙 올리더군요. 그리고 타잔처럼 숲으로 사라지더군요. 그 껌껌한 숲에서 사는지 어쩌는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그 아저씨는 그놈이 변태놈인지 몰랐을 겁니다. 그런 변태놈들은 다 정신병자겠죠? 여자분들 조심하세요. 여자만 골라서 엿먹이려고 하는 미친 정신병자 망나니들 아무튼 그 매서운눈이 자꾸 생각나서 이제 알바끝나고 못걸어 올 것 같네요 사람들은 돈에 제약을 받으면 소신을 펴지 못하고 비굴해집니다. 특히 샐러리맨들은 '목구멍이 포도청'일 때는 할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하기 싫은 일도 억지로 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돈의 제약에서 벗어나면 잘못된 것을 지적하면서 옳은 일을 밀고 나갈 수 있는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