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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toltori (똘똘이)
날 짜 (Date): 1997년09월23일(화) 19시47분10초 ROK
제 목(Title): 지나가다가....


이곳에 실린 글들-속칭 야설-을 읽고 후배가 말을 했다.

"그거 읽으니까,여자들은 다 그런거 같이 생각이 되네요.."

후아...나이가 20대 중반에 달한,또는 넘은 대학원생들도 이러는 판인데,

어린 학생들은 오죽할까...???



어찌보면 비정상적이고,심한 경우 변태적이기도 한 야설의 내용을 보며 

거기서 현실감각을 잃어 버리는 것...

마치,슈퍼맨이나 600만불의 사나이를 보고서는 몇미터나 되는 담장에서 뛰어내려

크게 다쳤다는 어린이의 기사를 신문에서 본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현실이 아닌 것을 현실처럼 느끼게 된다는 점에서 말이다.



그러니까,억지로 용어를 만들어 얘길하자면 '성적 어린이'라고나 할까..

이러니까,야설을 읽고 흥분하는 사람들을 싸잡아 매도하는 거 같지만,아니다.

우리나라처럼 성에 있어서 개방적이지 않은 사회에서는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사실...문제는 야설의 자극이란 것이 지나치게 공격적이란 데에 있다.

번식수단으로서,그에 필요한 애정의 표현의 한 방법으로서 성이란 것은 실제로도

사람들의 의식과 뗄레야 뗄 수 없는,늘 지니고 사는 생각이 분명함에도

대부분은 성적 상상력을 창조적으로 쓰지 못하고,또 그런데에 익숙하지 않으며

그러다보니 야설의 변태적인,그리고 마치 현실인 듯 싶게 그려진,그리고 극히

부분의 것을 전체인 것처럼 보여주는 그 성적 상상의 자극에 쉽게 혼란을 일으키게 

된다...



야설작가들...그것도 문학이라고 주장한다면 굳이 반박하고 싶지는 않다..

(배가 고파 기운이 없다..)

분명한 것은 그 논리와 상황설정이 오류투성이란 것이다.



여튼,성이란 것은 개인적인 문제이다. 이건 육체적인 것 뿐 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과도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사랑하는 상대와의 관계가 더 만조감을 준다는 통설-실제로도 조사결과 그렇다고 

한다-을 생각해 봐도..)

성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지니고 바르게 이해해서 제대로 쓸 줄 아는 건 바로

자기자신이 올바른 인간이 되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오류를 극복해서 바른 가치-이게 뭐냐고..? 배고프당..-를 지니는데 이같은 

보드가 정,반,합의 도구가 되어 준다면 좋겠다.

아니라면,결국은 성지식의 메모장이나 진짜 뽀르노소설판 밖에는 안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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