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inxs (是川銀藏) 날 짜 (Date): 2009년 03월 06일 (금) 오후 08시 55분 53초 제 목(Title): 레즈비언 커플인데 무슨 유혹을 했다는건지 일단 뭐 이해 못하시는 분들도 많을거라 예상합니다만..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저희는 24살 23살(빠른생일)여자 커플이고, 동거중에 있는데요 얘가 너무 잘생기다 보니까 ..... 자꾸 남자들이 꼬여요 얘가 호텔 인턴으로 출근하는데 퇴근시간까지 남자가 한번 꼬셔볼까 하고 기다렸대요ㅋㅋㅋ생긴것만 이쁘고 멀쩡하지 속은 완전 초딩에 변탠데ㅋㅋ 아무튼 고 남자가 지금 몇주째? 거의 한달 정도 따라다니면서 치근대고 있거든요 요자식은 철들 무렵부터 스커트입은 족속만 좋아했기때문에 남자는 아예 "친구" 일 뿐! 으로 못박아두고있는데 이 남자가 보기에는 이놈이 이쁘겠다 남친도 없겠다 직장도 있겠다 몸매도 좋겠다 계속 그냥 ㄱㄱ했던거죠 그러다가 급기야 저희 집까지 찾아와서 벨을 누르지 않습니까, 그저께 저녁8시쯤.. 그때 와인한두잔씩 하고 서로 좀 취기 올라서 막! 바로 막 좀... 이제 좀 시작하려고 싹 분위기잡고 있는데 딩동- 딩동딩동딩동딩동 ㅡ_- 제가 반라였던 터라.... 전 그냥 침대에 누워있고 얘만 내보냈는데 또 현관에서 그 남자가 "저 잠깐 들어가도 돼죠?" 이딴소릴 하길래 갑자기 욱해서... 나와가지고 걍 가운만 걸치고 뒤에서 "빨리 해결하고 들어와 우리 애기~" 하고 볼에 살짝 뽀뽀해주고 전 다시 들어가고.. 그남자는 뭐라뭐라 좀 말하다 걍 돌아갔는데요 그런데 그로부터 한 30분정도 지났을까 다시 벨이 울려서... 그 문고리 걸어두고 얼굴만 보이게 살짝 열어줬는데 그남자가 갑자기 욕을하기 시작하는겁니다;; 뭐 간추리자면 먼저 유혹해놓고서 이제와서 발뺌한다고 먼저 눈길을 보내지 않았냐, 휴일날 가슴 파인 옷 입지 않았냐, 내 편지 다 읽고 웃지 않았냐.... 일단 얘는 남자한테는 아무감정을 갖지 않는 애에요;; 3년간을 알았는데 남자연예인 좋아하는걸 한번 본적이없고.. 휴일날 가슴파인옷을 입고 말고 하기 전에 그걸 왜 보고 있었냐고요.... 그날 나도 옆에 있었는데 이거 완전 스토커네..... 하고 신고하려고 했는데 신고하면 너네 회사랑 친구랑 가족한테 소문내고 뭐 어쩌고 저쩌고 뭐 저희 지인들은 왠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있고 그러려니 하는데요 ... 가족들도 얘네 가족들은 원래 취향이 저런거 알았으니까 처음 집에 놀러갔을때부터 "여자친구니? 귀엽구나" 하면서 차 주고 과자주고 이런 분위기였고... 저희집도 이제는 그냥 좋으면 사귈대로 사겨라 하고 인정해주는 분위기인지라 괜찮은데요 아무래도 회사는 좀........ 타격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ㅠ 걍 소문나는정도면 괜찮은데 저희가 또 동거중이고, 얘가 또 사람들이 추궁해서 묻거나 하면 슬쩍 말해버리는 성격이라 -_- 어떻게 잘 타협을 해야하긴 하는데.......... 참 그렇네요 .. 둘이 사랑한다는데 뭘 그리 방해하는지 솔직히 이렇게 농담조로 쓰고있긴 하지만 그남자 참 별말을 다하더군요 성적인 표현까지 서슴없이 무슨 체위가 어떻고ㅡ 그렇게 살면 만족이 되냐느니ㅋㅋ 별걱정을 다해줘서 고마울따름 맘같아선 커밍아웃이고뭐고 그냥 신고해버리고싶은데 ... 그래도 요새 일자리 구하기도 어렵고ㅠㅠ 거기다 아직 인턴이란말예요ㅠㅠ 무슨 방법... 없을까 해서 올리려던 글인데 그냥 하소연이 되버렸네요 ㅠㅠㅠ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계속 이런일 있으면..... 안되겠죠.. 좀 편하게 놔둬 줬으면 좋겠어요 이런저런...편견 갖지 마시고.. 사람들은 돈에 제약을 받으면 소신을 펴지 못하고 비굴해집니다. 특히 샐러리맨들은 '목구멍이 포도청'일 때는 할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하기 싫은 일도 억지로 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돈의 제약에서 벗어나면 잘못된 것을 지적하면서 옳은 일을 밀고 나갈 수 있는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