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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inxs (  伍子胥)
날 짜 (Date): 2008년 09월 07일 (일) 오후 12시 32분 56초
제 목(Title): 남자친구가 유부녀랑 잔것을 알게되었습니_





제목 그대로입니다.

제 남자친구가 절 속이고 유부녀랑 잔것을 바로 어제 알게되었습니다.

밤새 뒤척이며 잠 못자다가 아침 일찍부터 하소연 하러 이곳을 찾았습니다.

잠을 자면서도 생각한다는 말..

톡님들은 아실런지요.

잊어야지 잊어야지 하면서도 이건 분명 잠을 자고 있는건데.. 머리속에서는 
자꾸만 그 들이 어떻게 했을지.. 그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용이 좀 깁니다...

악플 다실 분이나 긴 글이 싫으신 분은 읽지 말아주세요.....

 

아참. 제 소개가 늦었습니다. 

다들 소개부터 하시던데 머 이런얘기하는것도 식상할순 있지만

하소연을 하기 위해선 필요할거 같아 적습니다.

전 이십대 중반이고, 제 남자친구랑은  직장 동료였다가 여차저차 해서 사귀게 
됐고 1년 반정도를 만났습니다.

사귀고 헤어지기를 밥 먹듯 했던 우리..

결국 몇일 전 헤어지자고는 했지만, 같은 사무실에서 있다보니 그것도 쉽게 
안되더라구요.

어제는 오랜만에 같이 있자고 해서 

제가 먼저 일이 끝나게 되어 그 사람 집에 가있었습니다.

여자의 직감... 무시 못한다고들 하죠?

전 저한테도 이런게 있을지 몰랐습니다. 

집에 들어가는 순간 느낌이 이상했죠. 

그냥 무슨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유를 알수 없는 불길하고 기분 나쁜 
느낌.... 

퇴근 무렵부터  머리가 아프길래 두통약이나 먹고 기다려야겠다 싶어 약을 찾기 
위해 서랍을 열었는데..

처음보는 수첩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보게되었습니다... 

"자니? 잘까? 잘거야.. 자겠지..잘자~ "  <<< 어디서 많이 본 내용..

얼마전 남자친구 핸폰으로 밤 12시가 넘어서 남친의 번호로 문자가 왔었습니다.

위에 글과 똑같은 내용으로..

남자친구는 제가 보낸줄 알고 물어봤었는데 전 그런 문자 보낸적이 없었고, 

그때도 느낌이 이상했죠. 웬지 여자같은... 

그일로 남자친구랑 싸운적이 있었는데 남자친구도 누군지 모른다고 그래서 그냥 
넘어갔었습니다. 

첫장부터 익숙한 글을 보니 그때부터 손이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내용이 "그대를 알게 되어 행복해~ 08月 XX日"

그 다음 내용이 "영원히 잊지 않을께"
그래요.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그냥 노래가사 적어논것이라고 생각하면 됐으니까요.

그런데 마지막장.........

"Happy birthday.. xx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더 착한 
ㅇㅇㅇ가 되어라~~

08.08.XX 엉아가"   (일수는 일부러 X로 적었습니다. 그 사람 생일이 음력인데 
양력으로 알고 있었나보드라구요. 바로 그날입니다.)

차라리 앞에 년도를 적지 말지.....

그날은 제 남친이 지방에서 친구가 올라와서 술 먹는다고 했던 날입니다.

그 친구를 A라고 할께요.. (여기서 A는 그냥 이름만 나오는 친구입니다. 이 
일과는 상관없죠..

이 친구를 만난거라고 거짓말한거예요..남친이.)

그 친구를 제가 알기때문에 그냥 놀게 했었죠.

새벽에 연락이 되질 않아 이상하게 생각하긴 했지만, 그래도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그 다음날 낮에.. 어제 왔던 친구가 집에 혼자 있으니 점심 같이 먹고 올께..

이러면서 점심 먹고 1시 반인가에 들어왔습니다.

네... 이쯤 되면 아시겠죠?

그 친구는 바로 그 여자였고, 점심도 그 여자와 먹고 온것이었습니다.

전에 사겼던 여자예요... 지금은 결혼해서 한 남자의 아내가 된 여자죠.

전에 저와 한번 통화한적이 있습니다. 

새벽시간에 문자를 보냈길래 제가 전화해서 누구냐고 물었었죠.

그랬더니 그냥 친한 후배라고 오해하시지 말라고, 그런 사이 아니라고 했던 
여자입니다. 

그런데, 그날 남편이랑 싸우고는 제 남친한테 전화해서 술 한잔 하자고 
했답니다. 

그리고 술을 먹고 남친 집에서 그런일을 했던거죠...

언제 갔냐고 물었습니다.

그 다음날 저녁에 저녁 먹고 갔다고 하더라구요..

이틀을 저를 속이고 그 여자와 같이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그날 저녁에 제가 같이 있자고 했었는데 친구가 와있는데 어떻하냐며 
저에게 화를 내었던 날이죠..

그 순간 오만가지 상상이 다 들더이다.

이틀을 같이 있었으면. 말 안해도 님들도 다 아실테고......

그 다음날 제가 집에 들렀을때 가구 배치가 달리 되어있길래 물었더니 

"A가 옮겨놨어.  걔가 남자인데도 그런거 잘하거든. 걔가 과일도 사다놨어. 
과일 먹어"

하나하나가 다 거짓말이었습니다....

 

차라리 술을 먹었으면, 모텔가서 하지 왜 내가 꾸민 집에서 이래.

내가 너한테 무슨 잘못을 했는데 왜이렇게 힘들게 하냐구.....

차라리 술집여자랑 하지.. 왜 유부녀야..

너 이성적인 사람이자나 긍데 왜그랬어...

그때면 나랑 만나고 있을때고..... 왜 나한테 거짓말했어......

정말 하염없이 눈물만 나더라구요..

긍데 남친은 제가 얘기좀 하자고 하니 나가려고 하더라구요

못가게 잡았더니 나보고  미친녀ㄴ이래요....

여러분.. 제가 미친년인가요........

나중에 자기가 정말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한번 실수로 봐주고 용서해주면 
안되냐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미안하다고 해준건 고마워요... 그치만 

이미 제 가슴에는 아픈 상처가 되었고, 송곳으로 후비듯이 아픈 뒤거든요...

그런데요..그런 짓을 해놓고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저를 대했던걸 생각하면 
미칠거 같아요..

어짜피 우린 끝난사이고, 용서하겠다고 했지만.....

님들도 아시자나요..

쉽게 안된다는거...

 

님들이 좀 알려주세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 가슴 너무 뭉들어지는데............

그 여자한테 전화할까 하는데...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이대로 저만 속썩고 있는게 나을까요...

저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악플은 삼가해주세요....

 

 

p.s 그 여자분이 이 글을 보실지 안보실지 모르겠지만.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당신... 당신도 당신 남편한테 거짓말했겠지.

남편은 무슨 잘못인데... 

맘 같아서는 당신 남편한테도 다 알리고 싶어.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있을 당신 남편이 불쌍해서 참는거야..

한순간에 실수라고? 

실수였다면... 이틀동안 같이 있었으면 안됐자나..

그래 한번은 실수였다면... 그 다음에는 또 관계를 하지 말고 뿌리치고 
갔어야했자나..

실수였다면... 그 다음에도 연락을 하지 말았어야했자나..

헤어졌던 사람 다시 그리워하고 만날수는 있어.

하지만 당신은 유부녀라는걸 잊지는 말았어야지...

당신이 양심이 있다면 다시는 이런짓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당신 한번의 쾌락으로 다른 사람한테 상처주지 말라고..





사회를 장악하기 위해선 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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