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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hshim (맨땅에헤딩맧)
날 짜 (Date): 1998년03월27일(금) 13시54분36초 ROK
제 목(Title): Re: [ ] 삭제객에게.. (마지막)


캡춰합니다. 이 분이 감삽니다 오이삽니다 하시던 게스트군요. 존경합니다. :)

[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날 짜 (Date): 1998년03월27일(금) 13시46분46초 ROK
제 목(Title): [ ] 삭제객에게.. (마지막)


한동안 뜻을 알수 없는 ritual을 계속하던 shaman은
얘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좀 긴 이야기 였는데 요지는 이랬습니다.

 사람의 의식은 개인적인 것이 아니다. 이를 group unconsciousness라고
 하는데 모든 사람의 무의식 세계는 여기에 연결이 되어있다. 이 집단
 무의식은 인종, 언어, 환경등으로 계속 보다 작은 집단 무의식으로
 세분이 되어진다.

저는 사실 이런 심리학이나 뭐 이런 종교같은 거에 문외한이라
관심도 없고 잘 모르는데, 이 때는 이상하게도 제 인식에 shaman이 하는
얘기들이 도장 찍듯이 흡수가 됨을 느꼈습니다. 편안함과 함께...
그러면서 black magic이나 spell등이 어떻게 작용이 되는지를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magical power가 전달되는 경로는 바로 이 집단 무의식이다.
 주술이 아니라도 누구나 이미 이런 집단 무의식이라는 ether를 통해
 spritual communication을 알게 모르게 하고 있다. 네가 누군가를
 미워하는 의식 파동을 이 ether를 통해 전달한다면 그 사람도 같은
 채널을 통해 그 감정의 파동을 무의식으로 감지하게 된다. 이건 마치
 하나의 칠판에 너의 솔직한 감정을 크게 적어놓고 누구나 볼 수 있는
 것과도 같다.

 주술은 모든 사람이 공유하는 이 ether를 매개로 단지 더 amplify된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한 방법이다. 이를 위해서 loa(영)이나 spirit을
 summon하는 의식이 존재한다. 주술사는 인간과 spirit world의 연결
 채널 역할을 하는 선택된 존재일 뿐이다.

그리고 그의 ritual과 소도구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근데.. 언제 본론으로 들어가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걱정하지말게.. 만약 네가 무언가에 좌절을 느끼고 분풀이를 하는
 경우를 생각해보게. 네가 분풀이를 위해 뭔가를 없애거나 파괴하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가정해 보세. 구체적으로 뭔가 '삭제'를 시작하고

 그걸 반복하기 시작하면서 삭제에의 집착이 시작되지. 너의 감정은
 '삭제'라는 negative 파동을 만들기 시작하고 이것은 바로 ether로
 전달되기 시작하지. 삭제를 당하는 사람들도 같은 집단 무의식을
 통해 더 큰 에너지의 진동을 전달하기 시작하고 상승작용을 하면서
 확실한 '삭제' hologram이 형성되는 거야.

 '집착'이라는 씨앗과 '반복'이라는 거름이 아주 강한 과일을
 만들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데, 이게 negative한 경우에 문제가
 되는거야. 이제 너의 운명뿐만 아니라 신체까지도, 이 '삭제'라는
 파동에 잘 반응하는 구조로 형성되기 시작하는 거야. 처음엔 미세한
 파동으로 시작했지만 집단 무의식에 반복해서 전달하여 형성한
 hologram이 너를 콘트롤하기 시작하지. 사람들은 이걸 운명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이제 '삭제'라는 강화된 파동은 벽에 던진 공처럼 계속 너에게
 반사되어 오기 시작할거야. 뭔가 '삭제'라는 단어와 어울리는
 일들이 너의 주위에서 일어나기 시작하고 신체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지.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그동안 형성시켜왔는지가 문제겠지만.

 그래서 진정한 white Voodoo들은 어설픈 주술로 원한을 갚던가
 누구를 해치는 일을 엄격하게 금하지.. 하하.. 이제 네 마음 속에
 그린 심볼을 charm으로 만들 순서군. 준비 되었지?

근데.. 이상하게 아까까지 제 맘속에 그리고 있던 symbolic 단어가
약화되었음을 느꼈습니다. 주술을 써야할 대상이 더 이상 그 존재가 없어진
것 같은 느낌...

 자 네가 그린 symbol은 이제 주술로 강화된 파괴적 파동으로
 상대가 그 symbol이 담긴 글을 삭제할 때마다 그 파동을 강화하는
 conditioned charm으로서 힘을 발휘할꺼야. 너는 단지 너의 글에
 그 symbol을 같이 적어넣기만 하면 되는거야. 너뿐 아니라 누구든지
 이 symbol을 사용할 수 있어. 왜냐면 내가 곧 너의 symbol을 ehter에
 형성화 하며는 누구나 이 집단 무의식에 연결되기 때문이지.
 자 내가 이제부터 이 실크천에 붉은 잉크로 너의 symbol을 그릴 차례야.
이렇게 얘기하면서 놀랍게도 그는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한글 이미지를
그대로 천에 그려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순간 더 놀란 사람은
그였습니다. 스스로 그려낸 이미지를 보고 그는 너무도 놀란 것이죠.
왜냐면 천에는 붉은 글씨로 이렇게 쓰여 있었거든요.


















                "뻥이야"







--
캡춰를 또 부탁드려도 될지 모르겠군요.
1,2편이 유명 인사들에 의해 캡춰되었다는 사실이 너무 기뻤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무명 인사라도 좋겠습니다.

남는 아이디 uksoo@yahoo.com으로 아직 접수받고 있습니다.
좀 전에 확인하니, 욕설 메일만 몇통 와있더군요. 누군지는
안밝힙니다만 욕은 이렇게 하는구나 하는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계속 지도편달 바랍니다.

뻥쳤다고 Voodoo doll만들어서 바늘로 찌르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럼 에로틱 오일 주술 얘기(실화)은 누가 씁니까?
이글은 게스트가 아닌 아이디로 쓰고 싶군요.
멀티아이디 분들 중에서 아낌없이 아이디 주시는 분들에게
행운주는 Voodoo 오일이나 파우더 같은 것 보내드리겠습니다.
(뻥아니니까 메일 보내실 때 주소도 적어주세요)


삭제객이 안보이는 상황에서 분위기 안맞는 글을
쓰다보니 김이 빠져서 빨리 마칩니다.
삭제객 돌아오라, 근데 지우진 말고.
난 반성객이야.
백설자위객 한적도 있고.
감삽니다.
오이삽니다.
만두는 모하나? 억수탕 스쿠버 그만하고 나오시지요.
넷컴에서 들어온다고 그만 구박할테니..



滄浪之水淸兮, 可以濯吾纓; 滄浪之水濁兮, 可以濯吾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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