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claudia (가 아님...맧) 날 짜 (Date): 1998년03월24일(화) 03시22분51초 ROK 제 목(Title): 이 보드가 좋아지기 시작... 전에도 그리 싫어했던 것은 아니지만... 솔직히 되지도 않은 야설에 눈이 가기는 했지만, 그것이 이 보드의 호(好)/불호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았고... 가다가 볼만한 글 좀 있다는 정도였는데... 열심히 싸우고 혹은 누구 표현에 의하면 짖고(^^)나서, 자기 행동에 대해 되돌아보고 혹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는 모습들이 보기가 좋 다... 의심많은 누구 말처럼 이것이 고도의 지능 플레이면 어떤가? 이런 모습을 키즈에서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욕설 게스트 글 갈무리에 대해서는... 욕하는 게스트글까지도 소중히 갈무리되어야 하느냐는 것인데... 이런 것을 생각해 보면 어떨까? 자신이 글을 올렸는데, 이에 대해 부당하게 욕하는 글들이 몽땅 올랐다가 자신이 다음번 그 보드에 들어오기 전에 싸그리 지워졌고, 자신은 아무 것도 모르고 새로 글을 올린다면... 이것이 더 끔찍한 상황 아닌가? 또, 사람들이 보드의 글을 모두 보는 것은 아닌데, 누군가 보드에 들어와서 어떤 사람을 욕하는 게스트의 글하고 근처의 몇개의 글만 읽었다고 하자... 그 욕하는 게스트 글은 그 욕이 정당한 것인지 부당한 것인지 따져보기도 전에 지워져버렸다... 그래서, 누군가는 욕하는 게스트글만 보고 한 사람에 대해 편견을 가지게 될 수도 있다... 지워버리기만 하면 당사자의 해명의 기회도 박달하는 것이 아닌가? 또, 그런 부당하게 욕하는 글이라고 끝없이 지워버리기만 하면 문제가 해결되는가도 생각해야할 문제이고... 나는 욕하는 게스트 글을 지우는 것은 나쁜 것을 숨기고 덮어두는 것하고 비교가 된다고 생각한다... 나쁜 것을 숨기고 덮어두는 것보다, 남겨서 당사자가 해명할 기회도 주고, 공개적으로 심판할 기회도 만드는 것이고, 그런 공개적 심판이 게스트로 부당한 욕을 하는 것을 줄이면 줄였지 결코 늘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 나도 키즈 생활하면서 게스트에게 욕을 먹기도 했는데, 나 혹은 다른 사람들이 그런 글들을 지워버리기만 했다면 나를 욕하는 게스트가 줄어들고 내 마음이 편해졌을까라고 묻는다면 전혀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 나를 욕하는 게스트 글들을 갈무리 해가며 정당한지 부당한지를 따져온 지금이 더 마음 편하고, 소위 "게스트 테러"라는 것으로부터도 더 자유롭다... "그런 것은 너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냐"고 생각한다면 여태 아이디를 숨긴 혹은 아이디가 없는 욕설 게스트 글들을 지우기만 했다고 생각해 보자... 과연 욕설 게스트가 줄어들고 키즈 사용자들의 마음이 편했을지... 저 위에 모노로그님을 욕하는 게스트 글을 내가 갈무리를 했는데, 나에게도 그 글을 지워버릴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그 글을 지워버리는 것보다 그 글을 갈무리해서 그 잘못됨을 이야기하는 것이 모노로그님을 더 편하게 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갈무리 하기 전에 그 글을 모노로그님도 보셨던데, 누군가 그런 욕설을 지워버리고 모노로그님만 혼자서 뒷쪽으로 사라졌다면, 모노로 그님이 절대로 마음 편해하지 않았을 것이다... 정 누군가 부당하게 욕 먹는 사람을 위하고 싶다면, 감추고 덮어버리는 것보다 그런 식의 부당한 행동을 "까놓고" 나쁘다고 이야기해 주는 것이 진정 위하는 길이고 돕는 길이라고 생각 한다... 나 뿐만 아니고 게스트 글 등을 갈무리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사람들의 행동이 모두 통신 생활로부터 어떤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를 체득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 limelite |